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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 제주민속촌박물관 시찰 오늘은 3월 7일, 제주에 온 지 10일째이며, 마지막 날이다. 내일 12시 25분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간다. 철 지난 표선해수욕장의 넓은 모래사장을 산책하는데 바람이 세게 불어서 제주민속촌박물관으로 간다. 표선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은 완만하고 아주 넓어서 가족들이 물놀이하기에 최적이다. 물이 빠진 모래사장을 걷는 것도 재미있다. 주차장에 여러 가지 종류의 다양한 캠핑카들이 주차되어 있다. 나도 캠핑카를 구입하여 전국을 유람하면서, 사는 것이 소원이지만, 아직도 실천을 못하고 있다. 부러운 마음에 캠핑카에 가서 캠퍼와 잠시 대화를 하니, 캠핑카를 사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진다. 부럽다. 나는 언제 캠핑카를 구입하여 전국의 좋은 곳을 다 구경할 수 있을까. 천천히 걸어서 제주민속촌박물관으로 간.. 2024. 3. 8.
제주도 여행 : 쓰러진 나무 정리 작업 제주도 날씨는 좀 어렵다. 바람 부는 날이 많고, 비 오는 날도 많다. 내가 제주에 온 날부터 비가 오거나, 바람이 아주 세게 불어서, 오늘(3월 4일)에야 일을 마무리한다. 어깨부터 허리까지 온몸이 쑤신다. 10시 15분에 일을 시작한다. 허스크버너 엔진톱에 휘발유를 넣고, 엔진오일도 넣는다. 톱날이 돌아가면서 엔진오일이 계속 소모되므로 엔진오일을 넣는 것이 필수이다. 엔진톱 작업 시에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특히 나무 위에 올라가서 작업을 할 때는 더욱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허스크버너 엔진톱의 위력은 정말 대단하다. 30분도 안 돼서 큰 나무를 모두 해체했다. 작은 가지를 톱으로 자를 때는 힘들었는데, 지름이 20센티에서 굵은 부분은 60센티는 되지만 전동톱을 대면 굵은 톱밥이 날리면서 시원하.. 2024. 3. 7.
제주도 여행 : 쓰러진 나무 정리 작업, 귤나무 심기 2024년 3월 2일 오후 2시에 귤나무를 가지고 온다. 오전에는 어제 강풍에 쓰러진 나뭇가지를 자르는 일을 해야 한다. 어제는 서귀포에 가서 신나게 놀고 왔으니 오늘은 하루 종일 일을 해야 한다. 그래야 밥을 얻어먹는다. 작업복을 입고, 톱으로 작은 나뭇가지부터 자르기 시작한다. 톱날이 너무 무뎌서 작업하기 힘들다. 그냥 힘으로 한다. 최근에 스포에니 헬스장에서 운동을 열심히 해서 톱질하는 것이 좀 쉽다. 나무를 해체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나무를 자르면 잘린 부분이 뾰족하고, 날카로워서 얼굴이나 다리에 부딪치면 큰 상처를 입는다. 그러나 아무리 조심을 해도 작은 상처는 피할 수 없다. 나도 자른 나뭇가지에 무릎 위를 부딪쳐서 크게 멍이 들었다. 그래도 이만하길 천만다행이다. 오.. 2024. 3. 6.
제주도 여행 : 자동차 검사 경칩인 3월 5일 제주에는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외부에서 하는 작업은 불가능하여,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으러 성산에 간다. 우리 차는 코란도 스포츠라 매년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일반 승용차는 5년이 되는 해부터 2년에 1번 검사를 받지만, 화물차에 속하는 코란도 스포츠는 5년의 유예기간이 없이 매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우리 차는 2016년에 구입하여 48,683킬로 운행을 한 차 디젤차이다. 디젤차는 매연검사를 받을 때 가장 가슴이 쫄린다. 매연에 불합격하면 큰 비용을 주고 수리를 해야 한다. 검사를 받으려고 차를 접수하고, 검사비 35,000원을 카드로 결제하고, 대기실 소파에 앉아서 아무런 문제 없이 검사가 끝나기를 기다린다. 정비공장에는 자동차 사고로 인하여, 수리하려고 대기하는 차.. 2024. 3. 5.
제주도 여행 : 경칩 오늘은 2024년 3월 5일이다. 농업이 근본인 우리나라는 24 절기를 사용한다. 오늘이 24 절기 중에 3번째 절기인 경칩이다. 경칩의 뜻 :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잠을 깨고 나온다는 의미이며, 추운 겨울이 지나고 완전한 봄이라는 의미이다. 추운 겨울에 꽁꽁 얼었던 땅이 녹아서 농사를 준비하라는 의미이다. 봄은 희망의 계절이다. 겨울에 움츠리고 있던 삼라만상이 잠을 깨고 일어난다. 삼라만상 : 우주에 있는 온갖 사물과 현상을 뜻한다. 나는 음력 3월에 태어났다. 봄기운을 많이 받아서 건강하다. 내가 어린 시절에는 겨울이 정말 춥고, 길었다. 먹을 것도 많이 없었고, 입을 옷도 별로 없고, 요즘처럼 따듯한 옷도 없었고, 집도 외풍이 심해서 찬바람이 슝슝 들어온다. 김장을 마치고, 창고에 연탄을 가득 쌓.. 2024. 3. 5.
제주도 여행 : 서귀포 강정동 해군기지 시찰 선배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코아코알라 카페를 나와서, 서귀포 강정동 해군기지 근처에 사는 효자 친구를 만나러 간다. 네비에 주소를 입력하고 간다. 자동차 계기판에 타이어 플렛 불이 들어온다. 펑크인지 아니면 바람이 많이 빠진 듯하다. 내려서 확인하니 일단 운행은 가능해 보인다. 큰길을 지나니 시멘트로 포장된 농로를 계속 지나간다. 목적지에 거의 왔는데 네비가 길을 잘 못 찾는다. 친구에게 전화를 하니 전화도 안 받는다. 내 친구는 산책을 좋아하여, 주로 강정동 해군기지 방파제를 산책한다. 큰길로 나가서 방파제로 가니 낯익은 사람이 나타나서, 클랙슨을 누르고, 창문을 여니 좀 놀라서 쳐다보다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에서, 아주 반가운 표정으로 바뀐다. 친구네 집으로 간다. 주차를 하고 내리는데, 차가 또.. 202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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