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공항타워 푸드스트리트에 있는 차호방 방문
2024년 11월 15일(금요일) 저녁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도심공항타워 푸드스트리트에 있는 이북 순대국밥 전문점 차호방에 갔다.
도심공항타워 푸드스트리트는 9월 30일에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운 가게들이 여러 개 입점을 하였고, 차호방도 새로 입점한 가게 중 하나이다.
내가 궁금해서 차호의 의미를 물어보니, 차호는 함경도의 지명이라고 사장님이 알려준다.
2020년 1월에 베트남을 같이 다녀온 후배와 저녁을 먹기로 약속을 했는데, 후배가 순대국밥을 아주 좋아해서, 최근에 개업한 이북 순대국밥 전문점 차호방을 간다. 어제는 점심에 사위 가족들과 농민백암순대 시청 직영점에서 순댓국을 맛나게 먹었는데, 오늘 저녁도 순댓국을 먹으니, 나도 순댓국을 아주 좋아하는 편이다.
3시에 스포애니 테헤란점에서 김트레이너에게 PT를 받고, 선정릉을 산책하고, 약속장소인 차호방에 도착하여 메뉴를 살펴보고, 새로 소주를 한 병 주문하여 천천히 마신다. 주방에는 아주 큰 가마솥에 맛있어 보이는 사골국이 펄펄 끓는다.
기본 반찬으로 김치, 깍두기, 부추, 새우젓을 준다. 깍두기는 너무 작게 썰어서 식감이 없어, 내 마음에 안 든다. 나는 국밥집의 깍두기나 섞박지를 한입 베어서 먹는 것을 좋아한다. 국밥집은 깍두기가 맛있어야 자주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가게 한 귀퉁이에 혼밥석도 마련되어 있고, 테이블은 2인용이라 활용도가 높다.
베트남에 함께 다녀온 후배 2명이 5시 40분쯤 가게로 들어온다. 차호방은 순대국밥 종류가 여러개 있어서, 다양하게 주문을 한다.
나는 된장 순대국밥 정식, 후배들은 섞어 순대국밥, 매운순대국밥 정식을 주문했다.
순대국밥의 국물은 가마솥에서 푹 끓여서 그런지, 국물이 구수하고 맛있다. 정식은 순대와 삶은 돼지고기를 따로 한 접시 준다. 정식에 나오는 삶은 돼지고기가 맛있다. 오랜만에 만나는 후배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술을 마신다.
차호방의 정확한 상호는 "차호방 by 리북방"이다.
먹다보니 새로 소주를 3병 마셨다. 우리가 만나면, 밥을 먹고 오크우드 호텔 1층에 있는 르푸도레에 간다.
르푸도레는 빵이 맛있어서 내가 자주 애용하는 빵집이다. 크린베리스윌, 크린베리 쌀식빵, 뺑오스팸 할라피와 커피를 주문하고, 계산은 후배가 하고, 포인트는 내가 적립한다.
르푸도레는 천장이 아주 높고, 조명도 멋지고, 가게도 환하고, 내 마음에 꼭 든다. 배가 불러도 빵이 아주 맛있어서, 계속 먹는다.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주변에 맛있는 순대국밥집은 순대실록, 박서박 순대국밥 삼성본점, 전통백암순대국 삼성점 그리고 차호방 by 리북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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