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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호스텔3

이태리 여행 기록 : 렌터 카 반납, 움베르토 1세 갤러리아, 누오보 성 렌터 카 반납 렌터 카 회사 주차장이 있는 나폴리 가리발디 역에 도착했으나, 렌터카를 반납하려면 기름을 가득 채워야 한다. 이태리도 대부분의 주유소가 셀프로 주유를 해야 한다. 주유소를 찾으려고 주변을 좀 돌아다니는데, 셀프가 아니고 직원이 주유를 하는 주유소를 찾아서 들어간다. 가득 채워달라고 주유원에게 말을 하니 가득 채워준다. 1리터에 1.84유로이다. 총주유비는 21유로를 지불했다. 이제 주차장을 찾아서 차를 반납해야 하는데, 주차장 입구를 못 찾아서 또 한 바퀴를 돌고, 아침에 기억을 살려서 주차장 입구를 찾는다. 주차장 2층에(이태리의 2층은 우리나라의 3층이다.) 올라가서 주차하고, 차 안의 짐을 모두 챙기고, 키를 키박스에 넣고, 렌터 카 반납을 마무리한다. 너무 홀가분하다. 생전 처음 간.. 2023. 12. 6.
이태리 여행 기록 : 아침식사, 오토비아 렌터카, 나폴리 피자 아침식사 썬 호스텔에서는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아침부터 사이렌 소리와 아주 시끄러운 소음이 들린다. 성당의 종소리가 들리는 피렌체와는 다른 분위기이다. 일어나서 베란다로 나가니 해가 환하게 뜬 맑은 아침이고, 베란다 난간에 설치한 빨랫줄에 여자 속옷과 청바지가 걸려있다. 이태리 영화에서 가끔 보던 풍경이다. 바람에 빨래가 떨어지면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멋진 젊은 남자의 얼굴을 덮어서, 넘어진 것이 인연이 되어 연인이 되는 사연도 있다. 공짜 밥을 먹으러 7시 50분에 식당으로 가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 혹시 늦으면 줄을 서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까 하여 일찍 가니 내가 제일 먼저 와서 자리를 잡았다. 주방 안에서 덩치는 크고, 키는 작은 흑인 아주머니 3분이 분주하게 식사준비를.. 2023. 12. 3.
이태리 여행 기록 : 피렌체 마지막 날, 나폴리 가는 길, 썬 호스텔 피렌체 마지막 날 피렌체에서 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후 1시에 시외버스를 타고 나폴리로 이동한다. 7시에 접선신호가 온다. 준비하고 주방으로 가서, 각자 알아서 식사준비를 한다. 남은 식재료를 다 먹고, 남은 것들은 호스텔에 두고 가기로 정했다. 빵에 치즈와 쨈을 발라 먹으면서, 조금 남겨둔 와인을 마시면서 식사를 한다. 와인이 떨어져서 마트에 가서 시원하게 냉장된 500cc 덴마크 맥주 1캔을 2유로에 구입한다. 알코올함량은 10%이다. 거의 와인 수준이다. 식당으로 오니 원영이는 퇴실준비를 하러 숙소로 올라갔다. 원영이는 클래식을 좋아하고, 나는 뽕짝을 좋아한다. 핸드폰을 꺼내어 유튜브를 켜고, 볼륨을 작게 하고, 천천히 맥주를 마시면서 뽕짝을 듣는다. 음악의 나라, 낭만의 나라, 르네상스의 도시 피..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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