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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57

미국 여행 18(버지니아 샬러츠빌) 버거 배치에서 아주 비싼 햄버거 스테이크를 먹고 나와서, 마님과 사위 가족들은 옷구경을 하러 가고, 나는 와인을 사려고 트래이더 죠스로 간다. 트래이더 죠스 안쪽에 있는 와인 판매하는 곳에서 열심히 와인을 고르는데, 사위가 손주를 안고 나를 부른다. 사위는 내 마음을 알고 와인 코너에 있는 나를 찾은 것이다.  남자들끼리 열심히 와인을 구경하는데, 딸이 와인 코너에서 나를 부른다. 내가 와인을 사러 온 것을 모두 다 안다. 딸이 에그노그라는 크리스마스에 마시는 술을 사라고 권하여, 한 병 사고 화이트 와인 2병을 산다. 마님과 나는 걸어서 집으로 가고, 사위 가족들은 차로 간다. 미국 워싱턴 DC 버지니아의 샬러츠빌이라는 시골 동네를 마님과 산책을 하니, 마치 내가 오랫동안 살던 동네 같이 정겨운 느낌이.. 2024. 4. 27.
미국 여행 17(버지니아 샬러츠빌) 점심으로 상큼하고 맛있는 비빔국수를 만들어서 먹으려고, 딸에게 국수가 있는지 물어보니, 딸이 외식으로 햄버거 스테이크를 먹으러 가자고 제안하여 즉시 수락한다. 마님과 나는 천천히 걸어서 스톤필드 쇼핑몰로 가고, 사위 가족은 손주와 차를 타고 쇼핑몰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한다. 마님과 내가 먼저 버거 배치라는 식당에 들어가니 식당 안은 사람들로 꽉 차있고, 웨이팅을 해야 해서 내가 줄을 서서 아주 서툰 영어로 어른 4명에 아이 1명이라고 말을 하니, 자리를 만들어준다. 잠시 후에 딸에게 전화가 와서 받으니,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게로 오는 중이라고 하여, 내가 자리를 잡았다고 자랑스럽게 말을 하니, 식당 외부에 있는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다고 하여 자리를 옮겼다. 날이 춥지는 않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정신이 .. 2024. 4. 26.
미국 여행 16(버지니아 샬러츠빌) 오늘은 블랙 프라이데이이다. 마님께서 시장하신 지 이른 아침부터 사과를 드신다.  구글에서 내 계정에 해킹시도가 있었다는 메시지를 나에게 보내서, 확인하니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권고한다. 나도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싶지만, 나는 비밀번호를 모른다. 아마도 공용 와이파이를 사용해서 그런 것 같다. 와이파이를 끄고 데이터로 전환을 한다. 7시 28분인데 손주가 문을 두드려서 열어주니, 내가 누워 있는 침대에 올라오려고 시도를 하여, 내가 안아서 침대에 올려주니, 나에게 이쁜 재롱을 떤다. 어제 가르쳐준 곤지곤지 죔 죔도 아주 잘한다. 아마도 손주가 자신의 기억력이 좋다는 것을 나에게 자랑하려고, 아침 일찍부터 나에게 온 것일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곤지곤지 죔 죔 : 곤지곤지하면 집게손가락으로 다른 손의 .. 2024. 4. 25.
미국 여행 15(버지니아 샬러츠빌) 손주가 할아버지를 찾는 소리에 눈을 뜨니 저녁 5시 30분이다. 손주 재롱을 보면서 차를 마신다. 딸은 저녁 준비로 바쁘고, 손주는 블루베리 3~4개를 손에 쥐고 작은 입에 넣는다. 가끔 1개는 바닥에 흘린다. 오늘도 미역을 호로록하면서 맛나게 먹는다. 고기, 버섯, 밥, 후식으로 유기농 골든 키위를 먹는다. 마님은 미역국에 밥을 말아서 드시고, 나는 김밥을 만들고 남은 재료들을 모아 모아서 비빔밥을 만들어서 먹는데, 비빔밥의 필수 재료인 계란 프라이를 하려니, 또 화재경보기가 울려서 온 집안을 시끄럽게 할까 봐 계란 프라이를 넣지 않고 비빔밥을 만들어서 먹었다. 비염이 좀 물러가니, 변비가 나를 힘들게 한다. 변비에 도움이 되는 피칸을 열심히 먹으면서, 내일 아침에는 반드시 쾌변을 보리라고 기대한다. .. 2024. 4. 24.
미국 여행 14(버지니아 샬러츠빌) 아침 7시 30분에 일어나서, 마님의 곤한 숨소리를 듣는다. 거실에서 인기척이 있어 나도 방문을 열고 나가니, 손주가 나를 보고 환하게 웃으면서 나를 보고 하바바라고 한다. 내 손주지만 너무 이쁘다. 커피를 내려서 마님께 드리고, 나는 차를 1잔 타서 마신다. 빵을 좋아하는 마님, 딸, 사위는 어제 사 온 빵으로 아침을 먹고, 나는 명란찌개에 밥을 말고, 오징어채 무침을 넣어서, 방에 들어와서 와인을 반주 삼아서 아침을 먹는다. 마님과 딸은 마트에 장을 보러 간다. 샬러츠빌의 날씨는 한국의 서울 날씨와 비슷하다. 오늘은 너무 화창하여 마님을 모시고 집 근처를 산책하러 나간다. 우리 아파트를 따라서 쭉 가니 샤롯데 양키 험프리스 파크가 있어, 공원을 산책하는데, 나무가 아주 많고, 공원 안에 산책로를 따라.. 2024. 4. 23.
미국 여행 13(버지니아 샬러츠빌) 오늘은 사랑하는 내 사위 생일이다. 아버지 생일은 아는지 손주가 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내 방 문을 두드린다. 문을 열어주니 엉금엉금 기어들어와서 하비하비 하면서 환하게 웃는 모습이 마치 천사를 보는 듯하다. 하비하비 : 어린 손주가 할아버지 발음을 못해서 부르는 말. 오전 9시쯤 사위를 학교에 내려주고, 버지니아 대학교 근처에 있는 맛난 빵집에 가서 생일케이크 및 다양한 빵을 사러 간다. 버지니아 대학교 근처는 가게도 많고 복잡하다. 빵집에는 빵을 사러 온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어느 나라나 맛집에는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진리이다. 내가 줄을 서고 딸님과 마님은 맛난 빵을 고른다. 다양한 빵들이 진열장에 있는데, 나는 빵을 잘 안 먹어서, 관심이 없다. 생일케이크와 다양한 빵을 사서, ..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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