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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기행 및 조선시대 둘러보기10

조선왕릉 기행 : 동구릉 안에 있는 목릉 조선왕릉 기행 : 동구릉 안에 있는 목릉목릉은 조선 14대 선조와 첫 번째 왕비 의인왕후, 두 번째 왕비 인목왕후의 능이다. 선조(1552년 ~ 1608, 재위 1567 ~ 1608)는 중종의 손자이자 덕흥대원군의 아들이다. 재위기간 동안 일본으로부터 두 차례의 침략(임진왜란, 정유재란)을 당해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격었으나, 이황과 이이 등 유학자들이 많이 배출되기도 하였다. 의인왕후 박 씨(1555 ~ 1600)는 반성부원군 박응순의 딸로 1569년(선조 2) 왕비로 책봉되었으나, 선조와의 사이에서 자식을 낳지 못하였다. 인목왕후 김 씨(1584 ~ 1632)는 연흥부원군 김제남의 딸로 1602년(선조 35)에 왕비로 책봉되었다. 광해군과 정치적으로 대립하여 서궁(현 덕수궁)에 갇혀 지내다가 1623.. 2024. 10. 18.
조선왕릉 기행 : 동구릉 안에 있는 현릉 조선왕릉 기행 : 동구릉 안에 잇는 현릉현릉은 조선 5대 문종과 현덕왕후의 능이다. 문종(1414 ~ 1452, 재위 1450 ~ 1452)은 세종과 소현왕후의 아들로 8세에 왕세자로 책봉된 후 아버지 세종을 도와 정치실무를 익혔다. 재위기간 동안 "고려사", "고려사절요" 등의 역사서를 편찬하였고, 군사제도를 정비하였다. 현덕왕후 권 씨(1418 ~ 1441)는 화산부원군 권전의 딸로 1431년(세종 13) 왕세자였던 문종의 후궁이 되었고, 1437년(세종 19)에 왕세자빈으로 책봉되었으나 원손인 단종을 낳고, 곧바로 세상을 떠났다. 문종이 왕위에 오르자 왕후로 추존되었다. 현덕왕후의 무덤은 경기도 안산에 조성하였고, 문종이 즉위 후 능으로 높여 소릉이라 하였다. 그러나 세조대에 현덕왕후가 폐위되면서 .. 2024. 10. 17.
조선 왕릉 기행 : 동구릉 안에 있는 건원릉 조선 왕릉 기행 : 동구릉 안에 있는 건원릉구리시에 있는 동구릉은 약 450여 년에 걸쳐 조성된 9기의 능이 모여있는 조선 최대의 왕릉군으로, 7명의 왕과 10명의 왕비가 이곳에 잠들어 있다. 건원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능이고, 건원릉의 봉분은 다른 왕릉과 달리, 잔디가 아닌 억새(청완)로 덮였는데, 인조실록에 의하면 태조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덮은 것이라고 한다. 청완 예초의 : 태조 이성계의 봉분을 덮고 있는 억새(청완)를 자르는 의식이다. 예로부터 건원릉 억새는 1년에 한 번 한식날 예초를 하였는데, 국가유산청(문화재청)은 한식에 건원릉의 억새 자르는 것을 계승하기 위하여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듬해인 2010년 매년 한식날에 일반인들과 함께 억새를 베는 "청완 예.. 2024. 10. 16.
조선 왕릉 기행 : 동구릉 조선 왕릉 기행 : 동구릉2024년 9월 7일(토요일) 동구릉을 가려고, 오전 11시 50분에 집을 나선다. 지하철 8호선이 2024년 8월 10일 별내역까지 연장되고, 동구릉역이 생겨서 동구릉에 가기가 아주 편해졌다. 1시쯤 동구릉에 도착하여 입장한다.  지하철 8호선 동구릉역 3번 출구로 나와서 계속 직진하면 왼쪽으로 동구릉 입구가 나온다. 강변역 4번 출구에서 구리 방향 1, 1-1, 92번 버스를 타면 동구릉에 갈 수 있다. 동구릉은 약 450여 년에 걸쳐 조성된 9기의 능이 모여있는 조선 최대의 왕릉군으로, 7명의 왕과 10명의 왕비가 동구릉에 잠들어 있다. 1408년(태종 8년)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을 시작으로, 문종의 헌릉, 선조의 목릉, 현종의 숭릉, 장렬왕후의 휘릉, 단의 .. 2024. 9. 9.
용양봉저정 기행 용양봉저정 기행 20213년 4월 4일 한강변 노들역에 내가 좋아하는 정조대왕 시대에 건축한 용양봉저정이 있다고 하여 방문을 한다. 전철 9호선 노들역 3번 출구에서 조금 걸어가면 100년 전통의 노량진 교회가 있고, 조금 더 가면 오른쪽에 아담한 한옥이 있다. 정조대왕이 배다리로 한강을 건너서 점심을 드시고 쉬어가신 용양봉저정이다. 용양봉저정 : 정조가 수원 화산에 있는 아버지 장조의 무덤인 현륭원에 참배하러 갈 때, 지금 한강의 한 부분인 노들강에 배다리를 설치하고 건너가 잠시 쉬기 위하여 행궁(行宮)으로 쓰던 곳이다. 노들역 : 노들 역명의 유래는 노량진의 순우리말인 노들나루 민요 노들강변의 배경이다. 배다리 : 배를 일정 간격으로 늘어놓고 그 위에 판재를 건너질러 만드는 부교(浮橋)의 일종이다. .. 2024. 3. 26.
조선왕릉 기행 : 헌릉과 인릉(2) 조선왕릉 기행 : 헌릉과 인릉(2) 인릉은 조선 제23대 임금 순조와 순원왕후 김 씨의 능이다. 조선의 제23대 임금인 순조는 김조순 및 외가 인물들의 권력 강화에 맞서 선왕의 여러 정책을 모범으로 국정을 주도하려고 노력하였다. 암행어사 파견,《만기요람》편찬, 국왕 친위부대 강화, 하급 친위 관료 육성 등의 방식으로 국정을 파악하고 국왕의 권한을 강화하려 했다. 정조의 후궁인 박준원(朴準源)의 딸 수빈(綏嬪)에게서 부왕의 2남으로 태어났으나 1남 문효세자(文孝世子)가 일찍 죽어 1800년(정조 24) 왕세자에 책봉되고 그해 6월에 11세의 나이로 즉위하였다. 즉위와 함께 영조비 정순왕후(貞純王后)의 수렴청정이 실시되어 경주김씨 김관주(金觀柱)와 심환지(沈煥之) 등의 벽파가 정치를 주도하였으나, 1803년..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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