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행 : 하박이 사는 팔츠그라펜바일러로 간다.

독일 여행 : 하박이 사는 팔츠그라펜바일러로 간다.

오늘 시찰한 하이델베르크 성의 야경은 하박의 서프라이즈로 계획되었고, 이제 우리는 하박이 살고 있는 팔츠그라펜바일러에 가서 숙박을 한다. 하이델베르크에서 팔츠그라펜바일러까지는 약 2시간 걸린다고 하박이 말한다.

독일 여행 : 하이델베르크 성의 야경을 본다.

 

🔎 팔츠그라펜바일러: Google 검색

 
우리는 까를 테오도르 다리를 건너서 하박이 주차한 곳으로 가면서도 너무 아름다운 네카어강과 하이델베르크 성의 야경을 즐긴다.

독일 여행 : 하이델베르크 성 근처 한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다.

 
날은 이미 어두워서 사방이 깜깜하고, 하이델베르크 시내를 벗어나서 아우토반으로 들어가서 신나게 달린다. 독일은 고속도로 톨게이트가 없어서 아주 편리하다. 내가 아우토반을 달린다는 것이 너무너무 기분이 좋고 신이 난다. 

독일 여행 : 아우토반에 대하여

 
하박이 사는 팔츠그라펜바일러는 약 750미터의 고지이고, 약 7천 가구가 살고 있다고 하박이 알려준다.
아우토반을 빠져나가서 산길로 접어드는데, 길은 꼬불꼬불하여 마치 성남시의 남한산성에 닭백숙을 먹으러 가는 느낌이 들었다.

남한산성

 

미국 여행 10(버지니아 샬러츠빌)

 
하박이 사는 집에 도착하니 밤 12시가 넘었고, 밤하늘에는 별이 총총 떠있다. 하박은 독일 가정 3층에 거주하는데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아주 무거운 마님의 케리어를 들고 3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열심히 운동한 덕분에 무거운 케리어를 어깨에 메고 3층까지 한 번에 올라간다. 내가 생각해도 힘은 들었지만, 신기하고 기분 좋다.

독일 가정의 계단

 
아주 작은 물방울이 바위에 계속 떨어지면 바위에 구멍이 뚫린다. 매일 스포애니 테헤란로 지점에서 운동하는 나의 작은 습관이 나도 모르게 나에게 체력을 주고, 내가 느끼지 못하지만 내가 필요할 때 나에게 힘을 준다.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의 중요성

 
작년에  설악산 대청봉에 갔을 때도 그랬다.

설악산을 간다(끝청에서 대청봉에 오르다)

 
하박은 우리 부부에게 본인이 부인과 거주하던 침실을 내어주고, 하박은 본인의 자료실에서 잠을 잔다. 아주 깨끗하게 빨은 베개보, 침대보, 이불보를 내어준다. 5성급 호텔보다 더 깨끗하고 기분이 좋다.

차 안에서 본 융프라우

 
내일은 스위스 융프라우에 가야 하므로 늦어도 아침 6시에는 집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한다. 내일 오전까지 날씨가 좋고 이후에는 구름이 끼어서 장관을 볼 수 없으므로 서둘러서 가야 한다고 말한다.

침실에 설치된 선루프 창

 
우리 부부가 자는 방 침대 위에 큰 선루프 창이 있어서 밤하늘에 총총 빛나는 별들이 보인다. 내 평생 처음하는 경험이라 너무 좋다.

하박이 사는 집

내가 어릴 때 자주 보던 북두칠성과 북극성도 보인다.
 
정말 오랜만에 밤하늘에 총총 빛나는 별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