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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 파묘 영화감상 : 파묘 2024년 2월 25일(일요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오전 8시 30분에 상영하는 영화 "파묘"를 보러 간다. 8시 17분에 표를 샀는데, 아주 큰 메가박스 코엑스 2관의 영화감상하기 좋은 좌석은 대부분 팔려서, 나는 화면의 약간 오른쪽 맨 뒷자리 좌석을 샀다. 8시 20분에 입장하여 내 자리(T6)에 앉아서 영화가 시작되기를 기다린다. 파묘는 제74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포럼부문 공식 초청작이라 그런지 아침 일찍부터 관람객들이 아주 많다. 대부분 젊은 남녀들이고, 가끔 나이 드신 부부도 있다. 파묘 : 묘의 터가 나쁘다고 판단하여, 묘를 옮기거나, 화장하기 위하여 무덤을 파는 것. 베를린 국제 영화제 : 독일 베를린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영화제이며, 영화 비평가와 영화감독 위주의 세계적.. 2024. 2. 25.
베트남 여행 : 베트남 이발소에서 이발하기 베트남 여행 : 베트남 이발소에서 이발하기 카페에서 나와 호텔 주변을 어슬렁대며 돌아다닌다. 내 혼자이면 좀 졸릴 텐데, 지금은 내 똘마니가 둘이나 있으니, 나는 어깨를 쫙 펴고 당당하게 걷는다. 마을에 개천이 흐르는데, 물은 지저분하고, 적당히 큰 연못이 있다. 시장을 둘러보다가 바나나를 2만 동을 주고 1덩어리를 구입하여 순식간에 2개를 먹는다. 값이 싸서 그런지 더욱 맛있다. 베트남에 왔으니 제일 싼 바나나를 실컷 먹으리라 생각한다. 골목에 이발소가 있어서 보니, 이발을 하려고 기다리는 손님들이 많이 있다. 돌아다니면서 이발소를 보니, 나도 이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자꾸 내 머리에 들어온다. 나는 한번 생각하면 반드시는 아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작고, 사소한 일은 하는 성격이다. 낯선 타국 베트.. 2024. 2. 25.
베트남 여행 : 호텔 가는 길에, 호텔 주변 카페에서 베트남 여행 : 호텔 가는 길에 도심 한가운데에 서호라는 베트남에서 가장 크며,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 호수 주변으로 큰 건물과 호텔이 많이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물을 좋아하는 것 같다. 나는 물을 너무 좋아한다. 강이나 바다를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기분이 아주 좋다. 내 생각에는 사람은 누구나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양수라는 물속에서 있었기 때문에 물을 좋아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내 생각이다. 틀려도 상관없다. 서호 :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이자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꼽히는 서호(西湖)는 하노이 북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현지어로는 ‘호 떠이(Hồ Tây)’라고 부른다. 하노이 시민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곳으로, 산책과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는 시민들을 볼 수 있으며 호수 주변의 사원을 .. 2024. 2. 24.
베트남 여행 : 베트남 전쟁기념관 시찰 베트남 여행 : 베트남 전쟁기념관 시찰 오늘은 일요일이다. 오랜만에 늦잠도 자고, 호텔에서 푹 쉰다. 베트남 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노느라, 육신이 힘들다. 아침은 간단하게 반미와 커피로 해결한다. 오늘은 기사들이 쉬는 일요일이므로, 그랩택시를 타고 베트남국민의 영웅 호찌민의 묘지와 근처에 있는 전쟁기념관을 간다. 호찌민 묘지 : 1969년 사망 후 방부처리된 호찌민의 시신을 볼 수 있고, 매시간 경비병교대식이 거행된다. 전쟁기념관 마당에는 전쟁에 사용된 다양한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쟁은 승자나 패자나 모두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지만, 전쟁에서 패하면 더 큰 피해를 당한다. 그것을 알면서도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이다. 글을 쓰는 지금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그 여파로 .. 2024. 2. 23.
베트남 여행 : 선라에서 하노이 가는 길 베트남 여행 : 선라에서 하노이 가는 길 호텔에서 제공하는 뷔페식의 아침을 먹으러 2층에 있는 식당으로 가서 창가에 자리를 잡는다. 베트남에서 며칠을 지내서 그런지, 창밖으로 보이는 작은 마을풍경이 낯설지 않다. 쌀국수의 나라 베트남에 왔으니, 물리도록 베트남 쌀국수를 먹어본다. 후식으로 이름도 모르는 과일도 먹는다. 오늘은 선라에서 하노이로 가야 한다. 아침 10시 30분에 선라에서 출발한다. 이제는 차가 2대이다. 오후 1시 좀 지나서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가자고 연락이 온다. 녹차밭 근처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라고 한다. 두부와 토마토를 넣고 끓인 음식, 물소고기 볶음, 계란 프라이, 야채볶음 등을 주문한다. 베트남은 물소를 많이 키워서 물소고기를 먹는데, 소고기는 역시 한우가 제일 맛있다. 물소고.. 2024. 2. 22.
베트남 여행 : 선라에서 저녁식사, 빈컴 플라자 시찰 베트남 여행 : 선라에서 저녁식사 선라에 도착하여, 호텔을 나오니 맞은편에 음식점들이 있는데, 그중에 좀 큰 음식점으로 들어간다. 닭요리를 주문했다. 잠시 후에 옥수수를 살짝 튀긴 것이 나왔는데 맛있다. 처음 먹어보는 옥수수 요리이다. 우리나라 전기구이 통닭 비슷한 닭요리가 나온다. 우리나라 토종닭같이 아주 커다란 닭다리를 포함하여, 1인당 반마리가 나온다. 음식 이름은 모르고, 가격은 1인분에 110,000동(한화 5,500원)이다. 6명이 먹었으니 660,000동이다. 나와 병수는 신이 나서, 미리 준비한 베트남 전통주를 주거니 받거니 즐기면서, 가문에서 최초로 3,000미터급의 고산을 등정한 이야기를 하면서 마신다. 닭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대중적인 식재료이다. 닭은 인간들이 가장 만만하게 키워서.. 202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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