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여행 기록 : 피렌체 마지막 날, 나폴리 가는 길, 썬 호스텔
피렌체 마지막 날 피렌체에서 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후 1시에 시외버스를 타고 나폴리로 이동한다. 7시에 접선신호가 온다. 준비하고 주방으로 가서, 각자 알아서 식사준비를 한다. 남은 식재료를 다 먹고, 남은 것들은 호스텔에 두고 가기로 정했다. 빵에 치즈와 쨈을 발라 먹으면서, 조금 남겨둔 와인을 마시면서 식사를 한다. 와인이 떨어져서 마트에 가서 시원하게 냉장된 500cc 덴마크 맥주 1캔을 2유로에 구입한다. 알코올함량은 10%이다. 거의 와인 수준이다. 식당으로 오니 원영이는 퇴실준비를 하러 숙소로 올라갔다. 원영이는 클래식을 좋아하고, 나는 뽕짝을 좋아한다. 핸드폰을 꺼내어 유튜브를 켜고, 볼륨을 작게 하고, 천천히 맥주를 마시면서 뽕짝을 듣는다. 음악의 나라, 낭만의 나라, 르네상스의 도시 피..
2023. 12. 3.
이태리 여행 기록 : 렌터카 반납 연습, 시에나, 저녁 식사
렌터카 반납 연습 아침 7시에 원영이의 접선신호가 왔다. 우리의 숙소는 2층 침대가 7개 있는 14인실이라, 아침과 저녁에는 아주 조심 스러 원서, 원영이가 내 침대에 와서 핸드폰의 플래시를 비추는 것이 공용주방에서 만나자는 접선신호이다. 옷을 입고 주방으로 가서 아침을 준비한다. 그런데 원영이의 상태가 좀 힘들어 보인다. 빵을 굽고 계란프라이 4개, 치즈, 쨈을 준비해서 아침을 먹으면서, 원영이에게 어디 아프냐고 물어보니 역류성 식도염이 도져서 힘들다고 한다. 원영이가 국제면허를 안 가져와서 운전은 내가 해야 하므로, 와인은 안 마신다. 나는 반주로 와인을 마시는데 운전을 하므로 꾹 참는다. 먹은 것을 정리하고, 숙소에서 8시 30분에 나왔다. 내일 오전 11시까지 차를 반납해야 하는데, 내일 아침에 ..
2023.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