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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예봉산 안내, 예봉산 산행, 남양주시립박물관 예봉산 안내 경기도 남양주 군 와부읍 팔당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83.2m로, 능선길로 1.5km 정도 떨어져 적갑산과 마주 보고 이어져 있다. 인근 주민들은 사랑산이라고 불러왔고, 옛 문헌에는 예빈산, 예봉산으로 기록되어 있던 것이 조선총독부《조선지지자료》에 예봉산으로 나와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일제강점기에 오늘의 이름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수림이 울창하여 조선시대 때는 인근과 서울에 땔감을 대주던 연료공급지였다. 등산코스는 팔당리, 조안리와 조곡에서 오르는 길이 있다. 팔당리에서는 팔당 2리 버스정류장(한일관)에서 철로 쪽 골목길을 따라 굴다리 밑을 지나 마을 회관 앞길로 올라간다. 계곡을 따라 들어가다 오른쪽 사슴목장에서 숲길로 접어들어 조동으로 넘어가는 갈림길이 나오면 가파른 길로 다시 올라가.. 2023. 12. 15.
등산 : 운길산, 수종사 운길산 운길산은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높이 610.2미터인 산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 북서쪽 지점에 솟아 있다. 1890년(고종 27)에 지은 《수종사중수기》에는 운길로 나오고, 그보다 오래된 《동국여지승람》에는 조곡산이라고 적혀 있다. 산수가 수려하고 교통이 편리하여 가족산행이나 가벼운 주말산행지로 널리 알려졌다. 주변에 정다산마을·팔당호·서울종합영화촬영소·금남유원지 등의 관광지가 있고 산중턱에 수종사가 있어 볼거리도 많은 편이다. 특히 수종사에서 바라보는 팔당호의 모습은 일찍이 서거정이 동방의 사찰 중 전망이 제일이라고 격찬했을 정도이다. 서쪽의 적갑산(561m)과 예봉산(683m)을 함께 종주할 때 기준점이 되는 산이기도 하다. 산행은 송촌리나 진중리에서 시작한다. 송촌.. 2023. 12. 14.
대관령 자연휴양림 방문 : 하박 픽업, 대관령 자연휴양림, 강릉 시내 및 귀경 하박 픽업 2023년 6월 23일 아침 6시 50분에 삼성역 1번 출구에서 하박을 픽업하여 대관령으로 간다. 가는 길에 곤지암에 있는 최미자 소머리국밥 집에서 아침을 먹으려고 들어간다. 국밥은 토렴을 해서 나오는 데, 국물이 진하고 고소하다. 국밥에 소 머리고기도 많이 있고, 한 그릇 먹으면 보약을 먹은 것처럼 기분이 좋다. 밥을 먹고 나와서부터 하박이 운전한다. 하박은 식물학 박사이고, 우리나라 전국을 다니면서 식물의 생태계를 연구한 분이다. 하박과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면서 가니, 어느새 목적지인 대관령에 도착했다. 대관령 자연휴양림 주차를 하고 대관령 자연휴양림 입구에 들어서니 계곡물소리가 크게 들린다. 계곡에 내려가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쉬어가고 싶지만, 일정이 빠듯하여 계속 산으로 올라간다. 잠.. 2023. 12. 13.
이태리 여행 기록 :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 도하공항, 여행 마무리 로마     오늘 2주간의 이태리 여행을 마치고, 오후 3시 40분 카타르항공 비행기로 서울로 간다. 원영이는 오전 9시에 터키로 가는 비행기를 타러 피우미치노 공항으로 출발했다. 테르미니 역에서 피우미치노 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있다. 나는 11시 30분 버스를 탈 생각이다. 따듯한 물로 샤워를 하니 정신이 들면서, 긴 여행의 피로가 풀리면서 개운하다. 나는 짐을 정리하고, 주방의 냉장고를 정리하고, 남은 식재료로 아침을 먹고, 남은 것은 호스텔에 있는 여행객들이 먹을 수 있게 기부를 한다. 나는 11시 10분에 호스텔에서 나갈 생각이고, 호스텔은 10시 30분에 체크아웃이라, 컨시어지에 있는 시뇨리따에게 11시 10분에 체크 아웃을 해도 되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허락을 한다.       .. 2023. 12. 12.
이태리 여행 기록 : 구걸에 대하여, 돈의 속성, 투캅스 이야기 구걸에 대하여 오늘은 여행으로 피곤한 육신에 휴식을 주려고 한다. 여유 있게 테르미니 역 주변을 돌아다니는데, 나이가 든 허름한 행색의 시뉴어, 시뇨라들이 작은 컵을 들이밀면서 동전을 달라고 한다. 내가 20~30대 시절에는 우리나라에도 구걸하는 것이 직업인 사람들이 많았다. 전철을 타면 앵벌이(구걸하는 것이 직업인 사람)들이 자신들의 애타는 사연을 적은 종이를 전철의 좌석에 앉아서 가는 사람들의 무릎에 한 장씩 놓고서, 애절한 목소리로 종이에 적힌 대로 자신의 처지를 정확하게 말한다. 그리고 자신들이 나눠준 쪽지를 회수하려고, 앉아서 가는 사람들에게 가서 껌이나 볼펜 같은 저렴한 물건을 들이민다. 그것을 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갑자기 피로가 몰려오는지, 잠이 들고, 가끔 천 원 지폐나 동전을 주는 사람.. 2023. 12. 11.
이태리 여행 기록 : 바티칸 시국 가는 길, 바티칸 투어, 로마의 중식당 바티칸 시국 가는 길 오늘 오후 1시에 바티칸 투어 예약을 했다. 바타칸 박물관과 성 베드로 성당은 해설사의 해설을 듣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거금을 투자한다. 원영이와 아침을 먹고 10시쯤 혼자 길을 나선다. 원영이와는 오후 1시에 바티칸 투어 장소인 A선 메트로 오타피아노 역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숙소 근처에 있는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을 관람하러 간다. 성당 입구에 있는 검색대를 통과하여 안으로 들어간다. 성당의 규모가 아주 크고, 내부의 대리석 장식과 천장의 그림을 보면 너무 아름답다. 성당 안의 천장화는 콜럼버스가 아메라카 대륙을 발견하고 가져온 금을 사용해서 줄리아노 다 상갈로가 장식한 천장화가 아름답게 빛난다. 그 외에도 베르니니의 "아기 예수를 안은 성 가예트노", 아르놀포 디 ..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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