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 보리밥집에서 보리밥과 시래기밥을 먹었다.
2025년 2월 2일(일요일) 후배와 홍천 가는 길에 지평보리밥에서 점심을 먹는다.
지평보리밥집은 오래된 전통 한옥에서 보리밥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다.
보리밥에 집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와 다양한 나물반찬을 넣고 비벼서 먹으면, 그리운 어머니 생각이 나는 식당이다.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지평로 396 1층
전화번호 : 031 773 7423
한옥의 마루 문을 여니, 화목난로에서 훈훈한 바람이 나온다.
오랜만에 보는 정겨운 풍경이다.
난로 위에 노란 주전자에서 물(무말랭이 차)이 끓고 있다.
벽에는 식객 허영만 선생님께서 다녀가신 사진과 친필 싸인이 걸려있다.
식객 허영만 선생님께서 다녀가셨으면 이미 맛은 검증이 된 것이다.
우리는 보리밥, 시래기밥, 지평막걸리 1병을 주문했다.
오랜만에 지평에서 지평막걸리를 마신다.
잠시 후에 쟁반에 가득 담은 식사가 나온다.
시래기밥을 대접에 넣고 된장찌개와 나물반찬을 넣고, 고추장과 양념간장으로 간을 맞춰서 비벼 먹는다.
지평막걸리를 반주로 마시니 기분이 아주 좋다.
후배도 보리밥을 넣고 맛나게 비벼서 먹는다.
후배가 맛나게 먹으니 내 기분이 더 좋다.
무생채, 무나물, 버섯, 콩나물을 추가로 달라고 하여 맛있게 먹는다.
오랜만에 어머니 손맛 같은 나물반찬으로 비빔밥을 먹는다.
몇 년 전에 왔을 때는 바닥에 앉아서 먹는 테이블이었는데, 오늘 오니 의자에 앉아서 먹는 테이블로 바뀌었다.
나이 먹은 우리는 의자에 앉아서 먹는 것이 편하다.
테이블 위에는 화투로 테이블 번호를 표시했다.
밥을 먹고 난로 위에 있는 노란 주전자에 무말랭이 차를 마시니 구수하여 여러 잔을 마셨다.
지평리 전투기념관에 가서 사진을 찍고 홍천으로 간다.
지평의병 지평리전투기념관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지평로 357
4.4 ★ · 역사 박물관
www.google.com
'맛집 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월냉면에서 동생과 초월국밥에 소주를 마신다. (2) | 2025.02.11 |
---|---|
샤브지오에서 편백찜을 먹었다. (0) | 2025.02.10 |
24시 본가 신의주 찹쌀순대에서 내장국밥을 먹었다. (0) | 2025.01.30 |
일품 돼지국밥 삼성역 직영본점에서 돼지국밥을 먹었다. (0) | 2025.01.18 |
정미숙 돈가스에서 점심을 먹는다. (2) | 2025.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