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구산동에 있는 봉산을 간다. (봉산도시자연공원 입구에서 편백숲 전망대로 간다)
2024년 10월 6일(일요일) 은평구 구산동에 있는 봉산에 가려고 9시 30분에 9호선 전철 봉은사역에서 급행열차를 탄다.
여의도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하여 공덕역에서 6호선을 타고 약속장소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 6번 출구로 간다.
오늘 산행 인원은 6명이다. 내가 모임에 오랜만에 참석하여, 무두들 나를 반긴다.
봉산은 처음 가는 산이라 지도를 보면서 천천히 걸어간다. 수색역을 지나서 아파트 단지에 연결된 산책로를 따라서 봉산 산행을 시작한다. 봉산은 209미터로 높은 산은 아니지만, 서울 은평구의 전망을 잘 볼 수 있는 멋진 산이다. 치유의 나무인 편백나무 숲에 가는 것이 오늘 산행의 목표이다.
은평구에서 관리를 잘하여 산행하기에 어려움은 없고, 사실 동네 뒷산이라 큰 부담 없이 산행한다. 얼마 전에 설악산 대청봉도 다녀온 후라 어느 정도 자신감은 있다. 작년 11월부터 스포애니 테헤란로점에서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숲 속의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천천히 걷는다. 나는 비염이 심해서, 냄새를 못 맡았고, 환절기에는 콧물과 재치기로 고생을 했는데, 운동을 하고 어느 순간부터 냄새를 맡을 수 있다. 너무 감사하고, 깜짝 놀랐다. 죽어있던 내 몸의 기능이 살아난 것이다. 그 후로는 유산소운동은 헬스장의 런닝머신에서 안 하고, 선정릉에 가서 빠른 걸음으로 산책을 한다.
숲에 들어갔을 때의 상큼한 공기를 맡으면 너무 기분이 좋고, 행복감을 느낀다. 나와 친한 소나무 박사는 숲에 대하여 연구를 하려고 올봄에 독일 프라이 브루크에 있는 숲으로 1년간 여행을 떠났다.
봉산은 낮지만 아름다운 산이고, 운동시설 및 전망대도 많아서 연신내와 서울 여의도의 조망이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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