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시찰

by 태풍이분다 2024. 4. 4.
반응형

오늘은 2024년 4월 4일 청명(24 절기 중 5번째 절기)이다. 하늘이 점점 맑아진다는 청명에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을 시찰하려고, 11시쯤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선다. 구름이 좀 낀 날이고, 기온은 20도 정도로 여행을 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이다. 바람도 살짝 불어서 기분이 아주 좋다. 9호선 전철 급행열차를 타고 노량진 역에 내려서 샛강 역 가는 완행열차로 환승하여 간다.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은 생태계 보전을 위해 마련된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이다. 
 

저 멀리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샛강 역 3번 출구로 나가니 KBS별관이 보인다. 30대 시절에 사무실이 63 빌딩에 있어서 매일 출퇴근하면서 지나던 아주 친숙한 곳이다.  대로변에 벚꽃들이 활짝 피었다. 2024년 4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는 날이다. 많은 정당과 많은 국회의원 후보들이 꿈에도 입성하기를 바라는 국회의사당이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인다. 
아주 오랜만에 여의도를 온다. 샛강 생태공원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내려간다.


강태공 주의 표시



여의도에 근무하는 젊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벤치에 앉아서, 또는 깔판을 깔고 앉아서, 도시락을 먹으면서 즐겁게 담소를 하고, 산책을 하는 젊은 샐러리맨들, 산책을 하는 시민들도 많고, 요즈음 유행하는 맨발 걷기를 하는 나이 드신 분들도 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자연을 동경하는 마음이 있을 것이다. 짧은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야외에 나와서 밥을 먹는 것이 행복한 것이다. 학창 시절에 소풍 가서 김밥을 먹는 느낌일 것이다.




뱀 조심이라는 팻말도 있고, 수달이 살고 있다고 알려주는 팻말도 있다. 생태계가 살아있다는 증거이다.  




수달이 살고 있는 물가로 가니 오리 두 마리가 다정하게 물 위를 떠 다니고, 물에서 큰 소리가 나길래 자세히 보니 아주 큰 잉어들이 물 위로 튀어 오른다.


아주 큰 잉어들이 떠올라서 물결이 일어났다



산책하는 분에게 부탁하여 산책로 주변에 활짝 핀 벚나무에서 사진을 찍었다. 날씨도 화창하고 모두 행복한 표정이다. 산책로 한편에서 요가 강사의 지시에 따라서 요가를 하는 여자분들도 있다. 실내에서 요가를 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산책하시는 분께 사진촬영 부탁. 감사합니다.



여의샛강생태체험관이 있어서 들어가서 구경을 한다. 샛강생태공원을 관리하시는 분들이 근무를 하는 장소 같다. 자료도 많이 전시를 했다. 우리가 사는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모두 알고 있고, 생태계를 잘 보전하기 위하여 우리 모두 노력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어제 중국으로 보낸 것도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노력이다.
푸바오는 삼성물산 명예 사원증이 발급되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