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목요일) 오후 1시에 하연 박사와 삼성동 국수 맛집 소연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하연 소나무 박사는 2024년 5월 31일에 독일 베를린에 가서, 1년 동안 독일에서 나무와 숲을 연구하고 올 예정이다. 하연 박사는 독일 괴팅겐 대학교에서 식물학 박사학위를 받고 베를린 식물원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인재이다.
하연 박사는 소연의 안동국수를 좋아한다. 소연은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근 골목에 있지만, 맛집이라 점심에는 줄을 서서 대기를 해야 할지도 몰라서 1시에 만나서 점심을 먹는다. 반찬은 깻잎간장절임, 무추무침, 무오이 피클, 김치가 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반찬들이다. 특히 깻잎간장절임이 맛있다. 부추는 사내라서 먹는다.
나는 나훈아 님의 노래 사내를 좋아한다. 가사도 좋고, 곡조도 너무 멋지다.
안동국수를 먹을까 국밥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안동국수 2개를 주문한다. 소연의 안동국수 면은 중면정도이고, 국물은 심심하면서 감칠맛이 있어서, 국물을 좋아하는 나는 추가로 더 달라고 하여 먹는다.
식당에 가면 처음에는 시진을 찍는데, 메인 음식이 나오면 식탐이 많은 나는 먹느라고, 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리고, 열심히 먹다가 배가 부르면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생각이 나서, 먹던 음식을 찍는다. 오늘도 역시나 이다.
소연도 주문은 테이블에 설치된 키오스크로 주문을 해야 한다. 이제는 나도 키오스크를 잘 사용하고, 편리한 것은 종업원을 호출하는 벨이 너무 편리하다. 식당에서 음식을 먹다가 필요한 것을 누르면 종업원이 바로 가져온다.
내가 밥을 다 먹을 무렵 먼저 먹은 하박이 일어나서 밥값을 계산하고 온다. 하박과 밥을 먹으면 대부분 하박이 밥값을 계산하고, 밥을 천천히 먹는 나는 커피를 산다.
국수 맛집 소연 바로 옆에 커피 플라이 삼성점으로 가서, 키오스크로 하박은 에스프레소, 나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야외에 설치된 테이블에 앉아있으니 일하는 젊은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배달해 준다.
커피를 마시면서 하박의 계획을 듣고, 나도 10월쯤에 독일에 방문할 생각을 해본다. 독일에 2개월 정도 머무르면서 유럽의 많은 나라들을 여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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