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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기행 및 조선시대 둘러보기

조선 왕릉 기행 : 동구릉 안에 있는 건원릉

by 태풍이분다 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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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릉 기행 : 동구릉 안에 있는 건원릉

구리시에 있는 동구릉은 약 450여 년에 걸쳐 조성된 9기의 능이 모여있는 조선 최대의 왕릉군으로, 7명의 왕과 10명의 왕비가 이곳에 잠들어 있다.


태조 건원릉


 
건원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능이고, 건원릉봉분은 다른 왕릉과 달리, 잔디가 아닌 억새(청완)로 덮였는데, 인조실록에 의하면 태조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억새를 덮은 것이라고 한다.


봉분을 억새로 덮은 태조 건원릉


 
청완 예초의 : 태조 이성계의 봉분을 덮고 있는 억새(청완)를 자르는 의식이다.
 
예로부터 건원릉 억새는 1년에 한 번 한식날 예초를 하였는데, 국가유산청(문화재청)은 한식에 건원릉의 억새 자르는 것을 계승하기 위하여 조선왕릉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듬해인 2010년 매년 한식날에 일반인들과 함께 억새를 베는 "청완 예초의"를 거행하고 있다.



 
태조 이성계(1335년 ~ 1408년, 재위 1392년 ~ 1398년) 
태조고려 말 뛰어난 장군으로, 공민왕대부터 여러 차례 큰 공을 세웠다. 1392년 신진사대부의 추대로 개경 수창궁에서 왕위에 올랐다. 재위기간 동안 한양을 수도로 정하고, 나라의 이름을 조선으로 정하는 등 조선왕조의 기틀을 마련했다. 대한제국 선포 후 1899년(광무 3년) 황제추존되었다.



 
건원릉고려 공민왕 현릉의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석물능역 배치에 변화를 주었다.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의 봉분에 심어진 억새를 보면서, 내 마음에 감동이 왔다. 왕릉의 봉분을 많이 보았지만 봉분에 억새가 크게 자라난 것을 보면서 태조 이성계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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