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제주 서귀포시 여행 : 표선해수욕장, 표선 제주민속촌, 웰컴투 삼달리

by 태풍이분다 2023. 12. 30.
반응형

 
 
 

표선해수욕장

      표선해수욕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면적 25만 1000㎡, 백사장 면적 16만㎡, 백사장 길이 200m, 너비 800m, 평균 수심 1m이다. 제주민속촌박물관에서 100m 떨어진 거리에 있다. 둥그런 호수 같은 모양으로 썰물 때면 백사장이 원형으로 드러나 아름다운 곳이다. 모래가 곱고 부드러워 모래찜질을 하면 신경통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주변 곳곳이 소나무숲으로 울창하며 잔디가 깔려 있어 야영하기에 적합하다. 야영장·주차장·화장실·탈의실·샤워장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주변 마을에서 민박도 할 수 있다. 남쪽엔 포구와 갯바위 낚시터가 있어 생선과 조개 등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다.


물빠진 표선해수욕장



      매년 7월 말~8월 초에는 백사장에서 표선리청년회가 주관하는 표선백사대축제가 개최된다. 주변에 제주민속촌박물관, 성읍민속마을, 남원큰엉, 섭지코지, 제주신영영화박물관 등 관광명소가 많다.
 
      표선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넓은 모래사장이 있어서,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해수욕을 즐기기 최적의 장소이며, 근처에 표선해비치호텔 엔 리조트, 민박, 소나무 숲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야영장, 무료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도서관, 농협하나로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많다. 제주의 기온은 사철 온화하여, 여름휴가철을 피해서 봄이나 가을에 표선해수욕장을 찾아와도 힐링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표선리를 산책하면 시골의 정감을 느낄 수 있으며, 올래길인 해안을 따라서 바다를 바라보며 걸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근심걱정이 사라진다. 


 

 

 

표선 제주민속촌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631-34에 위치한 제주민속촌은 제주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하여 19세기를 기준 연대로 산촌, 중산간촌, 어촌, 토속신앙을 비롯하여 제주영문과 유배소 등을 전문가의 고증을 통하여 만들어진 박물관이다. 100여 채에 달하는 제주 전통가옥은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던 곳이며, 전통가옥 여기저기에는 민속공예 장인들이 작품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제주로 수학여행을 오는 중고등학생들이 항상 방문하는 장소이고, 제주의 전통을 알고 싶은 사람들은 누구나 입장하여 관람하기를 권한다. 표선해수욕장에서 가깝고, 근처에 표선도서관이 있어서 휴가철에 가족들과 방문하기를 권한다. 

 

 

웰컴투 삼달리

         최근에 방영되는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 나온 삼달리는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이며, 삼달 2리는 바닷가의 작은 마을로 주어동포구가 있고, 해녀작업장이 있다. 또한 바닷가 해안을 따라서 광어양식장과 전복양식장들이 많이 있다. 해 질 무렵이 되면 양식장에서 나오는 먹이를 먹으려고 몰려오는 고기를 잡으려고 강태공들이 낚시를 하러 많이 온다. 10여 년 전만 해도 오래된 어촌마을이었는데, 올레 3-1코스가 개발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해안도로를 따라서 올레길을 산책하고, 바닷가에 있는 펜션에서 숙박을 한다. 올레길을 다니는 올레꾼들이 늘어나면서, 마을에도 옛날 집을 개조하거나, 새로 지어서 펜션을 운영하는 가정들이 많이 늘어났다. 운이 좋으면 삼달리 바다에서 돌고래 가족들이 떼를 지어서 수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돌고래의 수영 속도는 무지 빠르다. 잠시 시선을 돌리면 어느새 저만큼 멀리 가고 있다.

 

       삼달 2리에서 일주동로 건너편이 삼달 1리이다. 삼달 1리에는 아주 유명한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이 있다. 폐교된 초등학교를 활용하여 만든 갤러리이다. 한라산의 다른 이름 중 하나가 "두무악"이다. 머리가 없다는 의미인데, 이것은 한라산 꼭대기가 머리가 없이 목만 남은 모양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두무악은 제주사람들을 부르는 말이 되었고, 임진왜란 이후에 두모악으로 정착이 되었다. 제주에 반하여 제주를 사진에 담으려고 혼신의 힘을 쏟은 김영갑 님의 소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루괴릭 병으로 숨을 거두는 순간에도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작품으로 남기려고, 3일 밤낮을 지새우며 사진을 찍으셨다고 한다.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왜 삼달리를 제목에 넣었는지는 모르지만, 삼달리는 아주 조용하고 풍요로운 제주의 마을이다. 달이 가려진 날 밤에 자려고 불을 끄면 너무 캄캄하여 앞이 잘 안 보인다. 제주 제2공항이 건설되면, 공항에서 10분 안에 삼달리에 도착한다. 표선해수욕장은 약 6킬로미터 정도이며 차로 5분 정도 가면 된다. 제주 서귀포의 상징인 성산일출봉도 차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웰컴투 삼달리 재미있게 시청하시고, 제주에 오셔서 삼달리에 있는 펜션에서 숙박하시면 좋은 추억이 됩니다.  

 

 

성산읍 삼달리 해녀작업장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