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코엑스 맛집 : 이자카야 루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근에 이자카야 루아가 생겼다. 사시미와 사케를 좋아하는 나는 방문을 하기로 생각한다.
루아(Lua) : 루아는 포르투갈 언어로 달을 의미한다.
루나(Luna) : 루나는 라틴어와 영어에서 달을 의미한다.
2024년 3월 13일 오전 11시 29분에 나와 친한 하박과 점심을 먹으러 이자카야 루아에 방문을 했다.
루아는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뒷골목에 있지만, 쉽게 찾았다. 루아는 삼성동에서 아주 유명한 맛집인 이가네양갈비양꼬치 건물 지하에 있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도 깔끔하고 이쁘게 장식되어 있다.
가게 입구에 다가서니, 자동문이 스르르 열리고, 검은 쉐프복을 입은 멋진 직원께서 반갑게 인사를 한다. 나도 기분 좋게 인사를 한다. 가게 내부는 좀 어두워서 보름달이 아닌 반달의 분위기를 풍기고, 가게 중앙에 커다란 다찌가 있어서 혼술 하기에도 좋고, 벽 쪽으로 여러 개의 룸이 있다. 단체회식을 하기에도 좋고, 연인들이 다정하게 식사하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나는 다찌에 앉는 것을 좋아하여 하박과 둘이 다찌에 앉았다. 다찌에 앉아서 셰프와 대화도 하고, 셰프에게 술 한 잔 따라주면 셰프들도 좋아하고, 더욱 중요한 것은 셰프가 하나라도 좀 맛있고, 좋은 것을 챙겨주지 않을까 하는 조금 이기적인 생각에 다찌에 앉는 것을 좋아한다.
메뉴를 살펴보고, 점심 메뉴 중 제일 비싼 특장어덮밥과 카이센동을 주문하면서, 두 사람이 두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게, 반반으로 만들어달라고 멋진 셰프에게 부탁을 하니 흔쾌히 허락을 한다. 이자카야 루아의 멋쟁이 셰프는 아주 유명한 5성급 특급호텔 셰프를 했다고 한다.
하박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음식이 나온다. 음식이 맛나게 나와서 사진 찍는 것을 잃어버리고, 맛나게 먹다가 사진을 찍는다. 장어덮밥의 장어는 간도 잘 되어있고, 장어 아래에 있는 밥도 간이 잘 배어서 맛있다. 감태에 싸서 먹으니 더 맛있다. 함께 나온 국물은 더욱 맛있다. 어제 마신 술이 해장이 되는 맛이다. 국물을 한번 더 달라고 요청한다.
카이센동에는 다양한 회가 함께 나오는데 전복, 고등어 회, 참치, 새우,연어 알,싱싱한 우니 등등 아주 맛난 회가 나오고 밥은 초밥 맛이다. 하박과 나는 아무런 말 없이 맛나게 먹는다. 나는 맛난 것을 먹을 때는 말을 안 한다.
오랜만에 맛집을 찾아서 기분이 좋다. 귀한 손님 대접할 때는 이자카야 루아로 오리라 생각을 한다.
사케와 다양한 종류의 주류도 판매한다. 저녁에 이자카야 루아에 와서 맛난 사케를 마시자.
다음에는 이자카야 루아 1층에 있는 이가네양갈비양꼬치에 가서 양갈비를 먹어보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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