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에 간다.

2025년 6월 22일(일요일) 7호선 도봉산역에서 오전 11시에 후배 김과 만나기로 한다. 오랜만에 맑은 공기도 마시고 걷기 운동을 하려고 한다. 7호선 도봉산역 1번 출구로 나가면 굴다리에서 과일과 야채를 파는 아저씨에게 대추방울토마토 1팩을 3,000원에 구입한다.

도봉산역에 있는 도봉산 지도

 

도봉산역 · 서울특별시

 

후배를 만나서 도봉산 방향으로 걸어간다. 길 양편에 식당들과 등산복을 파는 가게들을 지나서 계속 간다.

도봉산

 

우리는 산행보다 계곡에 앉아서 좀 쉬다 가기로 합의한다. 편의점에서 서울막걸리 1병을 사서 배낭에 넣고 행복한 마음으로 간다.

골짜기

 

제주도 여행 : 서귀포항 새연교를 시찰하다.

 

🔎 서울막걸리: Google 검색

 

조금 걸어가니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고 많은 사람들이 계곡 근처에 앉아서 뭔가를 먹으면서 행복해한다.

우리도 계곡에 내려가기 편한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판을 펼친다. 아까 구입한 대추방울토마토, 집에서 가져온 과자, 편의점에서 구입한 막걸리를 꺼내니, 한상이 만들어진다.

 

청운농협 모종시장에서 대추방울토마토 모종을 10개 샀다.

 

행복하다. 파랑새는 항상 내 곁에 있다. 우리는 생각하기에 따라서 세상 모든 것을 다 소유할 수 있다.

파랑새

 

계곡물은 너무 맑고 깨끗하며 시원한 물소리를 내면서 흘러간다. 나는 막걸리를 흔들어서 한 모금 마시고, 방울토마토를 안주로 먹고, 후배도 방울토마토와 과자를 먹는다.

 

작은 폭포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나지막하게 노래를 틀어서 듣는다. 서울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는 것이 아주 좋다.

 

후배와 나는 양말을 벗고 계곡물에 발을 담근다. 아주 차지는 않아도 시원하고 느낌이 아주 좋다.

 

오랜만에 만난 후배와 노가리를 열심히 푸니, 배가 고파서 점심을 먹으러 하산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계곡으로 온다.

 

누군가의 바램

도봉시장 근처에 아주 맛있는 순댓국집이 있다고 하여 순댓국을 먹으러 간다.

홍천 왕순대 순대국밥 부대찌개에서 순대국밥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