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년 5월 4일(토요일) 어머니가 계신 경기도 광주시 텃밭에 작물 심는다. 9시에 집을 나섰는데, 길이 많이 막힌다. 5월 5일 어린이날의 대체 휴일이 있어서 직장인들에게는 황금연휴라 야외로 가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광주시 경안시장 안에 있는 흥농종묘에 가서 여러 가지 모종을 사서 가야 한다.
종묘산업에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대표 종묘 회사인 흥농종묘가 1997년 IMF시절에 스위스 노바티스사로 넘어간 것을 너무 안타깝게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대표 종자들을 외국 기업에서 소유권을 행사하는 것이다.
우리가 맛나게 먹는 딸기, 청양고추 등등 많은 작물들의 소유권이 외국 회사에 있어서, 로열티를 주고 모종을 구입해야 한다. 또한 우리가 행복한 날에 보는 꽃들도 마찬가지로 로열티를 주고 모종을 산다.
경안시장 안에 있는 흥농종묘에서 고추, 대추방울토마토, 고구마순, 가지, 노각, 애호박, 고구마순 이식기를 사고, 깻잎과 상추는 근처에 있는 다른 가게에서 샀다. 집에 가는 길에 고장이 나서 수리를 하려고 전번 주에 맡겨둔 예초기를 찾으러 초월농협 지월지점으로 간다.
집에 도착하여 어머니께서 필요한 생필품을 사드리고, 초월농협에서 어버이날 선물로 보내온 선지해장국으로 어머니, 동생과 맛난 점심을 먹고 모종을 심는다.
5월 초인데 해가 쨍쨍 나서 아주 덥다. 구입한 모종에 물을 충분히 주고, 고구마순은 물에 담가서 10분 정도 두었다. 나는 고구마순 100개를 심는다. 고구마순 이식기로 심으니 아주 편리하고, 쉽고, 빠르게 고구마순 100개를 심었다.
일을 할 때는 연장을 잘 사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동생은 모종을 열심히 심고, 나는 수리한 예초기 작동 테스트를 하려고, 예초기 시동을 거니 잘 걸려서, 잡초를 자르니 아주 잘 잘라진다. 시작한 김에 나는 예초기를 등에 메고 잡초를 자른다. 잡초를 자르면 힘들지만 기분은 아주 상쾌하다.
봄에 작물을 심으면 여름부터 수확을 시작하여 가을까지 수확을 하는데, 내가 재배한 작물을 먹으면 기분도 좋고, 보람도 있고, 농부의 마음을 알 수 있다.
농산물의 유통구조를 개선하여 농부가 돈을 벌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 작은 공간이라도 작물을 재배하여 생명의 신비를 경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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