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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경기도 광주시 시래마루 초월점 방문

by 태풍이분다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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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일(월요일) 오늘은 만우절이다. 내가 어린 시절에는 만우절날에 사소한 거짓으로 친구들을 놀리던 것이 생각난다. 심한 경우는 불이 났다고 신고를 하여 소방대원이 출동했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다. 어느 순간부터 만우절에 장난치는 것이 점점 없어졌다. 내가 오늘 쓰는 글은 100% 진실이다. 
 
만우절 : 만우절(, April Fools' Day)은 매년 4월 1일, 악의 없는 가벼운 장난이나 그럴듯한 거짓말로 재미있게 남을 속이면서 즐기는 날이다. 만우절 유래에 대한 설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중세시대 유럽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경기도 광주시에 사시는 어머니께서 관공서에 볼 일이 있으셔서, 동생과 함께 어머니를 방문하여 어머니를 모시고, 경기도 이천시 세무서를 방문했다. 이천세무서와 근처에 있는 법무사 사무실에서 일을 마치고,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시래마루 초월점에서 점심을 먹기로 결정한다.
 
법무사 : 법률 관련전문자격사 중의 하나로 법원(등기소 포함), 검찰을 비롯한 사법기관이나 수사기관에 제출하는 서류의 작성 및 제출 등을 대행하는 것을 주 업무로 한다.

시래마루 초월점


 
시래마루 초월점3번 국도 경충대로에 통나무로 크고, 멋지게 지은 2층으로 된 가게이다. 주차장도 크고 가게 내부의 천장도 높고, 테이블이 크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편안하다. 건강식인 시래기도 맛있고, 반찬도 정갈하고 맛있고, 시래깃국은 너무 맛있어서 항상 리필해서 먹는다. 다양한 젓갈을 반찬으로 준다. 우리는 시래기솥밥 3개를 주문했다. 

정갈하고 맛있는 반찬


 
시래깃국 : 무청 말린 것을 베이스로 한 토장국의 종류. 보통 '우거짓국'과 혼동하곤 하는데, 무청을 말린 것을 시래기, 배춧잎의 윗대(배추 다듬을 때 버리는 겉잎)를 말린 것을 우거지라고 하니 시래깃국은 말린 무청의 토장국이다. 경상도 쪽에서는 시락국이라고도 부른다. 황해(영화)에서 갓 밀항한 구남이가 맛있게 먹던 국밥이 시락국이었다.

시래깃국과 다양한 젓갈


 
시래마루 초월점 2층에는 룸이 있어서 단체모임을 하기에도 아주 좋다. 오늘 점심에도 약 30여 명의 단체손님들이 2층으로 올라간다.

2층 룸


 
어머니께서도 시래마루의 음식을 아주 좋아하신다. 시래마루 초월점이 생기기 전에는 시래마루 곤지암점으로 먹으러 다녔으나, 초월점이 생긴 후부터는 곤지암점에는 안 간다. 곤지암점이 맛이 없는 것은 아니나, 가게 내부가 작아서 좀 불편하다.


 
시래깃국을 가스레인지에 올려서 끓이고, 각종 반찬들을 상에 올린다. 솥밥(스텐으로 만든 보온 솥에 만든 밥)에서 밥을 푸고, 누룽지가 앉은 솥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누룽지를 불려서 숭늉을 만든다.

솥밥에 누룽지와 숭늉 그리고 비빔밥


 
밥을 덜은 그릇에 각종 반찬을 넣고 비빔장을 넣어서 비빔밥을 만들어서 먹어도 맛있고, 각종 젓갈과 함께 먹어도 맛있고, 각자 취향대로 먹어도 맛있다. 셀프코너가 있어서 필요한 반찬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어머니께서도 맛나게 잘 잡수신다. 기분 좋다.

내돈 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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