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거제도 여행 : 스톤코브에서 숙박

by 태풍이분다 2024. 3. 18.
반응형

거제도 여행 : 스톤코브에서 숙박

배도 부르고 홍이 예약한 오늘의 숙소인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옥포대첩로 1147-3 스톤코브에서 숙박을 한다. 
스톤코브는 매미성에서 가깝고 거제도를 둘러보기 좋은 위치에 있고, 숙소에서 바라보는 흥남해수욕장의 경치도 좋다.
 
흥남해수욕장 : 백사장 길이는 360m, 폭은 30m로, 장목면소재지에서 외포길을 따라 6km 지점에 있다. 1989~1991년 해안도로 확장 공사로 외포 포장길이 생기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흥남해수욕장에서....


 
스톤코브는 전망도 좋고, 복층으로 지어져서, 피곤한 사람은 2층에 올라가서 쉬고, 열정이 남은 사람들은 1층에서 신나게 놀 수 있다. 또한 실내도 깔끔하고, 깨끗하다. 숙소를 배정받고, 각자 짐을 풀었다. 비수기라 펜션에 손님이 없다고 주인이 알려주면서, 밤에 신나게 놀아도 된다고 귀띔을 한다. 

 

스톤코브 앞에 있는 흥남해수욕장으로 가서 한 바퀴 둘러본다. 철 지난 해수욕장이지만, 서핑을 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 흥남해수욕장은 서핑을 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라고 한다. 젊음은 너무 좋다.
 

서핑 : 서프보드를 타고서 파도의 경사진 면을 오르내리며 높이와 속도, 기술을 겨루는 스포츠로, 고도의 평형감각과 정확한 타이밍이 요구된다. 


나의 배꼽시계는 제일 정확하고, 특히 여행을 오면 더 정확해진다. 저녁은 삼삼해물 덕포 1호점으로 조개찜을 먹으러 간다. 홍은 열심히 조개를 까고, 나와 박은 신나게 소주를 마시면서 홍이 깐 조개를 안주로 맛나게 먹는다. 홍에게 미안한 마음이들어서 내일은 내가 운전을 할 것이라고 속으로 다짐을 한다. 혹시라도 마음이 변할지도 모른다.
 
배꼽시계 : 배가 고픈 것으로 끼니때 따위를 짐작하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거제도 스톤코브 펜션


 
홍에게 미안하여 남은 음식을 포장해서 숙소인 스톤코브로 가면서, 마트에서 소주, 막걸리, 맥주를 많이 산다. 이제 내 마음도 편하고, 홍도 신나게 술을 마신다. 술을 마시니 흥도 나고, 펜션 주인이 신나게 놀아도 된다는 말이 생각나서, 내가 여행을 가면 항상 가지고 다니는 브리츠 노래방 마이크를 꺼내니, 나의 주도면밀함에 박과 홍이 놀라면서, 무지무지 좋아한다.
 
휴대폰으로 MR을 틀고 마이크로 노래하니, 노래방보다 더 재미있다. 마이크를 잡고 신나게 노래하는 사람의 동영상을 찍어서, 보면서 더 좋아한다. 오늘 밤은 너무 신난다. 홍이 운전을 많이 해서 피곤한지 먼저 2층으로 올라가서 잠을 잔다. 박과 나는 더 신나게 노래를 한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 나훈아잊으라 했는데 잊어달라 했는데.....
 
MR : Music Recorded의 약자로 반주음악을 뜻하지만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콩글리쉬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