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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57

이태리 여행 기록 : 베네치아 광장, 나보나 광장, 트레비 분수 가는 길 베네치아 광장 로미 시내 한가운데 위치한 베네치아 광장은 테르미니 역과 함께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넓은 광장에는 통일 이탈리아의 초대 국왕인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를 기리는 하얀 대리석으로 지은 기념관이 있다. 광장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코르소 거리에는 중저가 브랜드 샵과 레스토랑, 카페등이 있어서 로마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모이는 거리이다. 1.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은 분열되었던 이탈리아의 통일을 이룬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만들었다. 하얀 대리석에 정교한 조각들로 장식한 기념관 앞에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의 엄청 큰 기마상이 있다. 기념관 옥상에 있는 전망 좋은 카페에서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포로 로마노가 한눈에 보이므로 인기가 많다. 나도 올라가서.. 2023. 12. 8.
이태리 여행 기록 : 포로 로마노, 콜로세움, 콜로세움 관람 포로 로마노 포로 로마노는 고대 로마제국의 중심지로 로마인들의 건축 기술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많은 유적들이 남아 있다. 포로 로마노의 위치는 비가 오면 물이 고이는 습지였으나, 하수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장하여 공공 생활을 할 수 있는 기능이 갖춰진 도시로 되었다. 이후 약 1,000년 동안 로마제국의 정치, 경제, 종교의 중심지로 발전했으며, 영어 포럼(forum)의 어원이 된 곳이다. 1. 300년 이상 피비린내 나는 경기가 열렸던 콜로세움 2.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은 밀비오 다리 전투에서 막센티우스를 무찌르고 돌아온 콘스탄티누스 1세의 서로마 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315년에 원로원에서 만들었다. 3. 주피터 신전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캄피돌리오 광장은 1536년 바오로 3세 때 조성했으며, 미켈란젤로.. 2023. 12. 8.
이태리 여행 기록 : 로마의 숙소, 로마, 테르미니 역 주변 로마의 숙소 저녁 6시 30분쯤 로마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로마버스터미널은 아주 복잡하다. 테르미니 역 근처에 있는 숙소로 가는 버스를 조회하니, 71번 버스를 타라고 구글이 알려준다. 이 세상은 구글로 통한다. 구글 안에는 온 세상이 다 들어가 있다. 울퉁불퉁한 도로에서 캐리어를 끌고 가는 것은 고역이지만, 버스정류장으로 간다. 마침 71번 버스가 서 있어서 얼른 타서, 티켓을 찍고 자리에 앉았다. 손님들이 계속 버스에 타고, 버스는 승객으로 꽉 차고, 승객들이 떠드는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 아마 퇴근시간이라 승객들이 많은 것 같다. 우리는 테르미니역 다음에 하차를 하여 미리 예약한 숙소를 찾아간다. 호스텔 컨시어지에서 킴이라는 직원이 원영이를 반갑게 맞아준다. 502호를 배정받고, 키를 받으려니 신분.. 2023. 12. 8.
이태리 여행 기록 : 나폴리 산책, 로마로 이동, 볼보 버스 수리쎈터 나폴리 산책 오늘은 가리발디 터미널에서 오후 1시 10분에 휘릭스 버스를 타고, 나폴리에서 로마로 이동한다. 가리발디 터미널은 기차, 메트로, 버스가 다니는 복합터미널이고, 규모도 엄청 크다. 썬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먹으려고 식당에 가니, 원영이가 차를 마시고 있는데,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나도 차를 마시면서 식사가 준비되기를 기다린다. 8시쯤 되니, 호스텔에서 숙박하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 아침을 먹으러 하나둘씩 와서 테이블에 자리를 잡는다. 좁은 식당의 여기저기서 내가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들이 터져 나온다. 우리도 우리의 방언으로 대화를 하면서 식사를 한다. 기본 메뉴인 계란 스크램블과 과일주스, 빵에 버터를 바르고 그 위에 살구쨈을 발라서 우유와 함께 맛나게 먹는다. 호스텔의 장.. 2023. 12. 7.
이태리 여행 기록 : 렌터 카 반납, 움베르토 1세 갤러리아, 누오보 성 렌터 카 반납 렌터 카 회사 주차장이 있는 나폴리 가리발디 역에 도착했으나, 렌터카를 반납하려면 기름을 가득 채워야 한다. 이태리도 대부분의 주유소가 셀프로 주유를 해야 한다. 주유소를 찾으려고 주변을 좀 돌아다니는데, 셀프가 아니고 직원이 주유를 하는 주유소를 찾아서 들어간다. 가득 채워달라고 주유원에게 말을 하니 가득 채워준다. 1리터에 1.84유로이다. 총주유비는 21유로를 지불했다. 이제 주차장을 찾아서 차를 반납해야 하는데, 주차장 입구를 못 찾아서 또 한 바퀴를 돌고, 아침에 기억을 살려서 주차장 입구를 찾는다. 주차장 2층에(이태리의 2층은 우리나라의 3층이다.) 올라가서 주차하고, 차 안의 짐을 모두 챙기고, 키를 키박스에 넣고, 렌터 카 반납을 마무리한다. 너무 홀가분하다. 생전 처음 간.. 2023. 12. 6.
이태리 여행 기록 : 쏘렌토, 쏘렌토 가는 길, 아말피 해변 쏘렌토 쏘렌토는 캄파니아주의 항구도시로, 바다를 사이에 두고 나폴리와 마주 보고 있다. 돌아오라 쏘렌토로라는 노래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쏘렌토는 연중 온화한 날씨 덕에 오렌지와 레몬을 재배하는 과수원이 많이 있고, 와인과 올리브의 산지로도 유명하다. 그리스인들이 도시의 주인이었으며 로마제국 시절에는 "수렌툼"이라는 이름의 휴양지로 알려졌으며, 1137년에 시칠리아 왕국에 귀속된 후에 안정적인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이곳에서 태어난 시인 "타소"의 이름을 딴 타소광장이 도시의 중심에 있다. 위대한 서사시로 유럽 문학사에 이름을 널리 알린 타소는 로마 교황으로부터 계관시인의 칭호 받기를 기다리던 중에 세상을 떠났고, 그를 기리기 위해 괴테가 "타소"라는 희곡을 쓸 만큼 유명한 인물이다. 길게 이어진 해안선과..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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