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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칼국수(본점) 방문 6월 23일(일요일) 경기도 광주시에 사시는 어머니 댁에 갔다. 최근에는 어머니께서 힘이 드셔서 외식을 안 하셨는데, 저번주 토요일(6월 15일)에 어머니께서 뭔가 맛난 것을 드시고 싶어 하셔서, 곤지암읍 도척윗로에 있는 어선비를 방문해서 점심을 맛나게 드셨다. 모둠해물장, 임연수어 구이, 고등어구이를 주문하고, 모둠해물장에 나온 간장게장의 살을 꾹 짜고, 새우장은 가위로 잘게 자르고, 간장에 절인 연어도 잘게 자르고, 계란 노른자와 양념장을 잘 섞어서, 비빔밥을 만들어 드리니 아주 맛나게 드셨다. 어선비는 가게가 크고, 천장이 높아서 시원하고, 반찬이 깔끔하여 가끔 가는 맛집이다. 어제 비가 많이 오고, 날이 흐려서인지, 오늘은 어머니께서 칼국수와 맛난 겉절이 김치를 드시고 싶어 하셔서, 구좌리 얼크니.. 2024. 6. 23.
2024년 7월 7일은 소서이다. 2024년 7월 7일은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소서이다.소서는 24 절기 중 11번째 절기이며, 하지와 대서 사이에 있다. 이 시기에는 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 오래 자리를 잡아 습도가 높은 장마철이다. 이때 퇴비(堆肥) 장만과 논두렁의 잡초 깎기도 한다. 소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므로 온갖 과일과 소채가 풍성해지고 밀과 보리도 먹게 된다. 특히, 음력 5월 단오를 전후하여 시절식으로 즐기는 밀가루음식은 이맘때 가장 맛이 나며, 소채류로는 호박, 생선류는 민어가 제철이다. 민어는 조림·구이·찜이 다 되지만 이 무렵에는 애호박을 넣어 끓인다. 소서에는 민어고추장국과 민어회의 맛이 두드러진다. 애호박에서 절로 단물이 나고 민어는 한창 기름이 오를 때여서 그 국은 고추장 특유의 매운맛이면서도 단물.. 2024. 6. 22.
복날 복날복날은 매년 7월에서 8월 사이에 초복, 중복, 말복의 3복을 의미한다. 복날은 장차 일어나고자 하는 음기가 양기에 눌려 엎드려 있는 날이라는 뜻이다. 복(伏) 자는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형상으로, 가을철 금(金)의 기운이 대지로 내려오다가 아직 여름철의 더운 기운이 강렬하기 때문에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려 복종한다 [屈伏]는 의미로, 여름의 더운 기운이 가을의 서늘한 기운을 제압하여 굴복시켰다는 뜻이다. 곧 오행에서 여름은 불[火]에 속하고, 가을은 쇠[金]에 속하는데, “여름 불기운에 가을의 쇠 기운이 세 번 굴복한다.”라는 뜻으로 복종한다는 뜻의 복(伏) 자를 써서 삼복이라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삼복 [三伏] (한국세시풍속사전) 초복 : 하지 후 제3경(庚) 일을 초복이라 하는데, 대.. 2024. 6. 20.
대한민국 지하철 개통 50주년 2024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 지하철 1호선 개통 50주년이 되는 날이다.대한민국의 지하철은 1974년 8월 15일에 서울역에서 청량리역을 개통한 지하철 1호선으로 시작이 되었다. 1945년 8월 15일에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기념하기 위하여, 매년 8월 15일은 광복절로 정하고, 성대한 기념식을 하였다. 박정희 대통령이 지하철을 개통한 역사적인 순간을 8월 15일 광복절로 잡았다.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행사는 대한민국 지하철 개통과 함께 아주 성대하게 치러졌으나, 행사 도중에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문세광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대한민국 역사에 비극을 남겼다. 1974년에 나는 고등학교 1학년이었고, 여름방학이라 집에서 흑백텔레비전으로 광복절 행사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총소리가 나면서 연설을.. 2024. 6. 18.
삼성동 뼈다귀집 방문 서울 강남구 삼성로 100길 16 삼성동 뼈다귀집 방문2024년 6월 10일(월요일) 우리 가족들이 외식을 하려고, 올해 1월에 신규 오픈한 삼성동 뼈다귀집을 방문했다. 지나다니면서 여러 번 봤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야 방문을 한다. 삼성동 뼈다귀집은 우리에게 감자탕으로 잘 알려진 감자탕 전문점이다. 감자탕 : 돼지의 등뼈와 목뼈를 푹 고아서, 감자와 우거지를 넣고, 된장을 풀어서 맛을 낸 요리. 가게 내부는 70년대 풍으로 인테리어를 해서, 나에게는 좀 친숙하다. 감자탕(대)와 육회비빔밥을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린다. 젊은 사장이 홀에서 서빙을 하고, 주방에도 젊은 셰프가 음식을 한다. 감자탕에는 강원도 양구 펀치볼 시래기를 사용한다고 한다. 강원도 양구 펀치볼에서 재배한 시래기는 양구 .. 2024. 6. 17.
2024년 6월 21일은 하지이다. 2024년 6월 21일은 24 절기 중 10번째 절기인 하지이다.하지는 여름의 중간 지점이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고, 1년 중 가장 더운 날이다. 하지에는 장마와 가뭄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하므로, 1년 중 추수 때와 더불어 가장 바쁜 시기이다. 하지에는 메밀 파종, 누애 치기, 감자수확, 고추밭메기, 마늘수확 및 건조, 보리 수확 및 타작, 모내기, 그루갈이용 늦콩 심기, 대마 수확, 병충해 방재 등이 모두 이 시기에 이루어진다. 남부지방에서는 단오를 전후하여 시작된 모심기가 하지 무렵이면 모두 끝나는데, 이때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따라서 구름만 지나가도 비가 온다는 뜻으로 “하지가 지나면 구름장마다 비가 내린다.”라는 속담도 있다. 과거 보온용 비닐 못자리가 나오기 이전 이모작을 하는 남부.. 202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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