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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을 간다(대청봉에서 소청대피소로 간다) 설악산을 간다(대청봉에서 소청대피소로 간다)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아니 내 인생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대청봉을 뒤로하고 천천히 내려간다.내려가는 길은 울퉁불퉁한 돌이 많아서 천천히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산행을 하다가 발목을 접질리거나, 발목에 부상을 당하면 산행이 불가능하여, 아주 조심해서 내려가야 한다. 헬기 이착륙장(헬리포트, 헬리패드)에 두고 간 배낭을 메고, 중청대피소 공사현장을 지나서, 지친 내 몸을 편히 쉬고, 안식을 줄 휴식처인 소청대피소로 향하여 간다. 소청대피소 가는 길도 힘이 든다. 거리 상으로는 얼마 안 되는데, 산행 시간은 오래 걸린다. 어느새 해가 지려고, 하늘에는 붉은 노을이 멋지게 깔린다. 가수 이문세 님의 붉은 노을 노래를 혼자 부르면서 간다. 한참을 가도 소청대피소가 안 .. 2024. 9. 29.
설악산을 간다(끝청에서 대청봉에 오르다) 설악산을 간다(끝청에서 대청봉에 오르다)끝청에서 잠시 쉬면서 서진도 찍고 경치를 감상한다. 이제 끝청을 출발하면 중청을 지나서 보수공사 중인 중청대피소를 지나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1708 미터)에 도착한다.  천천히 힘을 내서 대청봉을 향하여 전진한다. 중청으로 가는 길에 엄청나게 큰 바위가 있어서, 네발로 기어서 큰 바위를 넘으니 평탄한 길이 나온다. 산행을 하다 보면, 가끔 내가 길을 제대로 찾아서 가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하늘을 보면 나무에 달인 이정표 표시가 너무 반갑게 느껴진다. 설악산은 밤에도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야광 이정표가 있어서 밤에도 길을 찾을 수 있다. 끝청에서 중청 가는 길은 평탄하여,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며 간다. 중청에 도착하여 잠시 쉬고, 대청봉을 향.. 2024. 9. 28.
설악산을 간다(한계령 삼거리에서 끝청으로 간다) 설악산을 간다(한계령 삼거리에서 끝청으로 간다)한계령 삼거리에서 따듯한 햇빛을 쬐면서, 집에서 만들어 온 감바스에 인제 파리바게트에서 구입한 식빵을 찍어서 맛나게 먹는다. 여러 등산객들이 올라와서 휴식을 하고 대청봉을 향하여 다시 산행을 한다. 내 친구 이 씨는 아직 안 올라온다. 1시간쯤 후에 이 씨가 힘들게 올라온다. 지친 기색이 역 역하지만, 활기차고, 대청봉을 가려는 의지가 대단하다.이 씨도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좀 쉬었다가 대청봉을 향해서 출발한다. 대청봉까지는 6킬로미터이다. 빨리 가도 3시간은 넘게 걸린다. 우리도 2시쯤 출발한다. 서북능선은 좀 평탄하지만 그래도 설악산이다. 내가 또 먼저 가고, 이 씨는 본인의 페이스에 맞춰서, 산행을 하고, 이정표가 나오면 사진을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서.. 2024. 9. 27.
설악산을 간다(한계령 삼거리에서 쉬어간다) 설악산을 간다(한계령 삼거리에서 쉬어간다)2024년 9월 24일(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설악산 대청봉을 향해서 출발한다. 오늘 일정은 한계령 삼거리에서 서북능선을 타고, 지금은 리모델링 중인 중청대피소를 지나,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1,708미터)에 올라가서, 대청봉 정상에서 주변의 경치를 구경하고, 인증사진을 찍고, 소청대피소에서 1박을 하는 것이다.  한계령 휴게소 옆에 있는 등산로로 올라간다. 오전 12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더 늦은 시간에 산행을 하면 조난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도 비장한 각오로 첫발을 내딛는다. 오랜만에 대피소에서 자는 산행이다. 한계령 휴게소에서 한계령 삼거리까지 거리는 2.3킬로미터이다. 산길 2.3킬로미터는 약 2시간 산행을 해야 한다.. 2024. 9. 26.
설악산을 간다(한계령 휴게소에서 출정식을 한다) 설악산을 간다(한계령 휴게소에서 출정식을 한다)2024년 9월 24일(화요일) 오전 5시 50분에 일어나서 준비물을 챙긴다. 7시에 2호선 삼성역 1번 출구에서 이 씨를 만나서, 내 차로 설악산 한계령 탐방지원센터에 가서, 산행을 하기로 했다. 삼성역 1번 출구에서 이 씨를 만나서 짐을 정리하고, 한계령으로 출발한다. 양양고속도로를 타고, 동춘천 톨게이트에서 빠져나와서 국도를 타고, 인제를 지나 원통을 지나 한계령으로 간다. 옛날에 내가 젊어서 군대생활 할 때는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라는 말이 있었다.그 당시에는 교통이 안 좋아서 서울에서 인제, 원통은 아주 멀고 험한 오지라, 군부대 발령을 인제, 원통으로 받으면 정말로 원통하다는 표현이다. 2박 3일로 일정을 잡았으나, 상황에 맞게 대처를 .. 2024. 9. 26.
설악산 등산을 계획하고, 준비한다. 설악산 등산을 계획하고, 준비한다.2024년 9월 24일(화요일) ~ 26일(목요일) 강원도 설악산 등산을 간다.24일 아침 7시에 2호선 삼성역에서 친구 이 씨를 태우고, 한계령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한계령 삼거리를 지나 서북능선을 타고 소청대피소에서 1박을 한다. 2일 차인 25일은 수렴동대피소를 예약을 했으나 아직 확정이 않돼서 미정이다. 이 씨는 나와 이태리 로마 테르미니역에서 만나서, 고속열차를 타고 피렌체로 가고, 나폴리, 로마 등 이태리 여행을 함께한 친구이다. 이번 설악산 등산도 이 씨가 기획한 작품이다. 이 씨는 여행 기획을 잘 한다. 나는 그냥 가면 된다. 40여 년 전에 친한 친구 4명이 지리산 종주를 했다.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전라도 구례역에서 내려서, ..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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