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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3

이태리 여행 기록 : 나폴리 산책, 로마로 이동, 볼보 버스 수리쎈터 나폴리 산책 오늘은 가리발디 터미널에서 오후 1시 10분에 휘릭스 버스를 타고, 나폴리에서 로마로 이동한다. 가리발디 터미널은 기차, 메트로, 버스가 다니는 복합터미널이고, 규모도 엄청 크다. 썬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먹으려고 식당에 가니, 원영이가 차를 마시고 있는데,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나도 차를 마시면서 식사가 준비되기를 기다린다. 8시쯤 되니, 호스텔에서 숙박하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 아침을 먹으러 하나둘씩 와서 테이블에 자리를 잡는다. 좁은 식당의 여기저기서 내가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들이 터져 나온다. 우리도 우리의 방언으로 대화를 하면서 식사를 한다. 기본 메뉴인 계란 스크램블과 과일주스, 빵에 버터를 바르고 그 위에 살구쨈을 발라서 우유와 함께 맛나게 먹는다. 호스텔의 장.. 2023. 12. 7.
이태리 여행 기록 : 렌터 카 반납, 움베르토 1세 갤러리아, 누오보 성 렌터 카 반납 렌터 카 회사 주차장이 있는 나폴리 가리발디 역에 도착했으나, 렌터카를 반납하려면 기름을 가득 채워야 한다. 이태리도 대부분의 주유소가 셀프로 주유를 해야 한다. 주유소를 찾으려고 주변을 좀 돌아다니는데, 셀프가 아니고 직원이 주유를 하는 주유소를 찾아서 들어간다. 가득 채워달라고 주유원에게 말을 하니 가득 채워준다. 1리터에 1.84유로이다. 총주유비는 21유로를 지불했다. 이제 주차장을 찾아서 차를 반납해야 하는데, 주차장 입구를 못 찾아서 또 한 바퀴를 돌고, 아침에 기억을 살려서 주차장 입구를 찾는다. 주차장 2층에(이태리의 2층은 우리나라의 3층이다.) 올라가서 주차하고, 차 안의 짐을 모두 챙기고, 키를 키박스에 넣고, 렌터 카 반납을 마무리한다. 너무 홀가분하다. 생전 처음 간.. 2023. 12. 6.
이태리 여행 기록 : 피렌체 마지막 날, 나폴리 가는 길, 썬 호스텔 피렌체 마지막 날 피렌체에서 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후 1시에 시외버스를 타고 나폴리로 이동한다. 7시에 접선신호가 온다. 준비하고 주방으로 가서, 각자 알아서 식사준비를 한다. 남은 식재료를 다 먹고, 남은 것들은 호스텔에 두고 가기로 정했다. 빵에 치즈와 쨈을 발라 먹으면서, 조금 남겨둔 와인을 마시면서 식사를 한다. 와인이 떨어져서 마트에 가서 시원하게 냉장된 500cc 덴마크 맥주 1캔을 2유로에 구입한다. 알코올함량은 10%이다. 거의 와인 수준이다. 식당으로 오니 원영이는 퇴실준비를 하러 숙소로 올라갔다. 원영이는 클래식을 좋아하고, 나는 뽕짝을 좋아한다. 핸드폰을 꺼내어 유튜브를 켜고, 볼륨을 작게 하고, 천천히 맥주를 마시면서 뽕짝을 듣는다. 음악의 나라, 낭만의 나라, 르네상스의 도시 피..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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