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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및 명절

2025년 2월 12일은 정월 대보름이다.

by 태풍이분다 202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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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2일은 정월 대보름이다.

 

정월 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이고, 보름달이 뜨는 날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의 명절이다.

정월 대보름은 우리 세시풍속에서는 가장 중요한 날로 설날만큼 비중이 크다.

 

세시풍속(歲時風俗)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1월 1일은 1년이 시작하는 날로서 당연히 의의를 지녀왔지만, 달의 움직임을 표준으로 삼는 음력을 사용하는 사회에서는 첫 보름달이 뜨는 대보름날이 보다 더 중요한 뜻을 가져온 듯하다.

 

양평군 청운면의 청운제

 

첫 보름달이 뜨는 시간에 여신에게 대지의 풍요를 비는 것이 우리 동제의 주류였고 원형이었다고 할 수 있다.

줄다리기도 대부분이 대보름날 행사였다. 즉, 첫 보름달이 뜨는 밤에 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경상남도 영산의 줄다리기에서는 대낮에 그러한 짓을 하는 자는 없고 해가 져야 이루어진다고 하여, 마치 이것을 성행위처럼 여기는 것이 지방 노인들의 관념이었다.

 

🔎 줄다리기: Google 검색

 

www.google.com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청운제

 

대보름날에는 절식으로서 약밥·오곡밥, 묵은 나물과 복쌈·부럼·귀밝이술 등을 먹으며, 기풍·기복행사로서 볏가릿대[禾竿]세우기·복토(福土) 훔치기·용알 뜨기·다리밟기·나무시집보내기·백가반(百家飯) 먹기·나무아홉짐하기·곡식안내기 등을 행한다. 또한, 이날 행하여지는 농점(農點)으로서는 달집 태우기·사발재점·그림자점·달불이·집불이·소밥주기·닭울음점 등이 있다.

 

우리 나라의 세시풍속에서는 보름달이 가지는 뜻이 아주 강하였다. 정월대보름이 우선 그렇고, 다음의 큰 명절이라고 할 수 있는 추석도 보름날이다. 대보름날의 뜻을 농경을 기본으로 하였던 우리 문화의 상징적인 면에서 보면, 그것은 달-여신-대지의 음성원리(陰性原理) 또는 풍요원리를 기본으로 하였던 것이라 하겠다.

 

세시풍속에서 그러한 예를 들면, 우선 동제가 그렇고, 줄다리기 같은 것들도 그 전형이 된다. 동제신(洞祭神)도 여신이 남신의 2배를 넘는 주류를 이룬다.이렇게 첫 보름달이 뜨는 시간에 여신에게 대지의 풍요를 비는 것이 우리 동제의 주류였고 원형이었다고 할 수 있다. 대보름의 뜻, 그것은 한마디로 말하여서 풍요의 원점이 된다.

 

실제 농경을 위해서는 음력이 한 달씩이나 자연계절에 차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계절이 정확한 태양력적 요소인 24절기를 쓰기도 하였다. 또한, 이날 행하여지는 농점(農點)으로서는 달집태우기·사발재점·그림자점·달불이·집불이·소밥주기·닭울음점 등이 있다.

 

한반도 북부에서는 단오가 큰 명절이기도 하였으나, 중부 이남에서는 7월 보름인 백중보다도 비중이 작았다. 중부 이남에서는 단오를 그렇게 큰 명절로는 여기지 않았다.

 

이 글은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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