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9일은 민속 대명절인 설이다.
설은 추석과 더불어 한민족을 대표하는 명절로, 음력 1월 1일이다.
설 하루 전날과 다음 날을 포함한 설날 연휴는 추석 연휴와 함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에 따른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2025년 1월 29일(수요일)이 설날이고, 설 연휴 전날인 1월 27일(월요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이 되었다.
따라서 2025년 설 연휴는 25일 토요일부터 30일 목요일까지 6일이고,
1월 31일(금요일)에 휴가를 내면 9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이다.
설은 시간적으로는 한 해가 시작되는 새해 새 달의 첫날인데, 한 해의 최초 명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설을 설명절이라고도 하거니와 설명절은 하루에 그치지 않는다. 설이란 용어 자체는 정월 초하룻날, 하루를
가리키는 말이지만 실제 명절은 정월 대보름까지 이어진다. 그래서 설을 설명절이라고 했다고 볼 수 있다.
설이란 말이 설날 이외에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아세(亞歲) 곧, ‘작은설’이라 불리는 동지이다.
동지는 24 절기의 하나면서 전통명절인데, 설날 떡국 한 그릇 먹으면 나이 한 살 먹는다고 하듯이
동짓날 팥죽 한 그릇 먹으면 나이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이 있다.
1. 설날 의례
설날 아침에는 조상에게 차례를 지낸다.
차례는 종손이 중심이 되어 지내는데 4대조까지 모시고 5대조 이상은 시제 때 산소에서 모신다.
차례를 마치고 가까운 집안끼리 모여 성묘를 하는데 근래에는 설을 전후하여 성묘를 한다.
2. 옷과 음식
설날에 입는 옷을 설빔이라 한다.
3. 부모님과 친척들에게 세배한다.
설날에는 부모님과 친척들 및 가깝게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새해 인사를 가서, 세배를 한다.
세배를 할 때는 절을 하고 나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건강하세요." 등의 인사말을 하고,
세배를 받는 사람도 "새해 소원성취하기를 바라네." 등의 덕담을 한다.
4. 놀이
설의 놀이는 이미 섣달그믐 무렵부터 즐기기 시작하여 대보름 무렵까지 즐긴다.
연날리기는 섣달그믐 무렵부터 시작하여 대보름까지 즐긴다.
보름날의 연은 액연(厄鳶)이라 하여 멀리 날려보고, 보름날 이후에는 연을 날리지 않는 것이다.
5. 민족 대이동
설과 추석 무렵이면 ‘민족대이동’이 화두가 되고 있다.
명절연휴에 고향을 찾는 인파가 물결을 이루기 때문이다.
근래에는 어른들이 자녀를 찾는 역귀성현상도 형성되고 있지만, 아직은 고향을 찾는 인구가 많다.
오늘날 설은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의미와 만남을 갖는 시간이 된다는 면에서 소중한 것이다.
이 글은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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