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 때 늦은 김장을 한다.(1)
2025년 1월 4일(토요일) 아침부터 마님께서 분주하게 이리저리 움직인다.
마님께서 바쁘게 움직이면 나는 눈치를 보느라 괜히 불안하다.
마른오징어를 좋아하는 마님께서 어제 사 온 오징어를 손질해서 처마 밑에 매달아 말린다.
2마리에 9,800원에 구입했는데 말리면 1마리에 만원으로 부가가치가 생긴다.
해안도로에 있는 가게들이 오징어를 말려서 1마리에 만원에 판매를 하는 것이 너무 비싸다고
내가 말을 하니, 오징어를 사서 말려서 먹는 것이다.
6마리를 말리니 3만원을 버는 것이다.
아침을 먹고 작업복을 입고 리어카를 끌고 밭으로 가서 마님께서 캔 무를 리어카에 실는다.
수돗물을 받아서 무를 깨끗하게 씻는다.
마님께서 잘라놓은 배추를 리어카에 실어서 수도가 있는 곳으로 옮겨놓는다.
배추는 10여 포기 정도이지만 우리에겐 김장을 하는 것이다.
표선 유드림마트에 가서 신안 태평염전에서 만든 굵은 소금, 마늘, 대파를 사서 집으로 온다.
표선 하나로마트가 신축공사를 해서 유드림마트에서 물건을 산다.
유드림마트 물건도 좋고 경쟁력이 있어서 자주 애용한다.
지역 농업인들은 지역 농협에 조합원으로 가입을 하므로, 지역의 하나로마트를 애용한다.
마님께서는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나는 제주 유산균 생 막걸리를 한 잔 마신다.
김치를 할 때는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배추 절이는 것을 제일 먼저 한다.
배추를 소금에 절여서 숨을 죽이고,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빼고, 양념을 한다.
소금에 잘 절은 배추를 깨끗하게 씻고, 배추의 물기가 빠지는 동안 김치 양념을 만든다.
김치의 양념은 지역마다 다르지만, 우리는 우리 입맛에 맞게 만든다.
무를 숭숭 썰어서 김치에 넣으면, 김치의 양도 많아지고, 배추김치를 먹으면서 잘 익은 무를
맛나게 먹는 즐거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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