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줄거리
2023년 11월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1979년 10월 26일 발생한 박정희 대통령 사망을 계기로, 군부의 권력을 장악한 전두광 보안사령관이 육군사관학교 선후배들의 모임인 하나회를 움직여서 정권을 잡는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주는 영화이다. 12월 12일, 수도 서울 군사반란 발생 그날,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이후,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 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 군 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비롯한 진압군 사이, 일촉즉발의 9시간이 흘러가고, 목숨을 건 두 세력의 팽팽한 대립 오늘 밤, 대한민국 수도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
관람 후기
2023년 12월 18일 오후 6시 5분에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상영하는 "서울의 봄"을 관람하러, 집사람과 함께 집을 나선다. 천만관객을 눈앞에 두었다는 뉴스를 보고, 우리도 영화를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60대 중반인 우리에게는 아주 익숙한 사건이고, "제3 공화국" 등의 드라마에서 만능 탤런트 이덕화 씨가 주연으로 출연한 것도, 여러 번 보았지만, 이 사건이 군사혁명인지, 쿠데타인지 잘 모르겠지만, 당사자가 저세상 사람이 되었으니, 역사를 재조명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연말에 이루어지는 군 수뇌부의 인사발령에서 계엄사령관이 전두광을 비롯한 하나회의 수뇌들을 좌천시키는 것으로 사건이 시작된다. 군인은 계급도 중요하지만, 보직이 계급보다 훨씬 중요하다. 보안사령관 전두광을 지방으로 좌천시키고, 군대의 사조직인 하나회를 무력화하려는 계엄사령관의 발령에 불만을 품은 전두광 이하 하나회 조직원들의 생사를 건 사건이다. 만일 계엄사령관이 인사발령을 하지 않았어도, 전두광이 대통령이 되려고 쿠데타를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박정희 대통령이나,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는 통신 수단이 열악하여 군인들의 혁명인지, 쿠데타인지가 성공했으나, 지금처럼 이동통신이 발달한 시대에서는 절대로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쿠데타시에 통신을 장악하는 것이 제1순위이다. 영화에서도 상대방의 통화내용을 도청하여, 상대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한다.
오래전부터 힘이 센 사람이 국가를 만들고 다스렸다. 지금이야 민주주의 국가들은 지도자를 선거를 통해서 선출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무인들이 국가를 다스리고, 전쟁에서 승리한 국가가 자신의 영토를 넓히고, 약소국을 지배하였다. 지금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전쟁들도 비슷한 맥락이다. 우리나라도 북한과 약 70년을 대치하면서 살고 있다. 국가의 국력을 판단할 때 경제력도 중요하지만, 군사력이 제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경제력이 큰 국가들은 군사력도 막강하다. 우리나라도 경제력이 커지면서, 군사력도 막강해졌다. 군인이 없으면 국가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또한 국가는 군인들이 보람을 느끼고, 자랑스럽게 군복무를 하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대한만국은 민주주의 국가라고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다고 나는 알고 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군인이 정치를 하려면, 제대를 하고 정치를 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국민들 모두 각자 하는 일에서 보람을 느끼고, 정성을 다 해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 군인은 자랑스러운 군인으로, 정치인은 대한민국의 국민과 국가의 발전을 위하여 정직하고, 사명감으로 정치를 해야 하고, 공무원도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면서 공무를 수행해야 하고, 소방관, 교사, 경찰 등등 공무를 수행하는 분들이 사명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나는 철밥통이라는 말을 아주 싫어한다. 특히 공무원, 교사를 철밥통으로 생각하고 지원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정직하게 일하면, 자신이 한 것 이상 보상을 받는다. 일 더하기 일은 이지만, 그것이 성립하지 않는 것도 많다고 생각한다. 노력에 대한 보상은 제곱으로 돌아온다고 나는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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