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지하철 개통 50주년

2024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 지하철 1호선 개통 50주년이 되는 날이다.

대한민국의 지하철은 1974년 8월 15일에 서울역에서 청량리역을 개통한 지하철 1호선으로 시작이 되었다.
1945년 8월 15일에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기념하기 위하여, 매년 8월 15일은 광복절로 정하고, 성대한 기념식을 하였다.
박정희 대통령이 지하철을 개통한 역사적인 순간을 8월 15일 광복절로 잡았다.

빨간색 지하철 1호선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행사는 대한민국 지하철 개통과 함께 아주 성대하게 치러졌으나, 행사 도중에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문세광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대한민국 역사에 비극을 남겼다.

수도권 지하철 노선도

 
1974년에 나는 고등학교 1학년이었고, 여름방학이라 집에서 흑백텔레비전으로 광복절 행사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총소리가 나면서 연설을 하던 박정희 대통령은 연단으로 몸을 숨기고, 문세광이 쏜 총에 육영수 여사가 맞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도권 지하철 핵심인 2호선 노선도

 
나는 어려서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동대문구 제기동에 살았다. 중학교 다니던 시절에 어쩌다 종로에 나가려고 청량리에서 버스를 타면, 지하철 공사를 하느라 도로를 다 파헤쳐놓아서, 길이 많이 막혔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기술이 많이 발전해서 지하철 공사를 해도 일부분만 막히는데, 그 당시에는 지하철 공사구간 전체가 막혔다.

계속되는 수도권 지하 개발(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 건설)

 
대한민국의 지하철 역사는 50년으로 짧지만, 대한민국의 수도권 지하철 망은 아주 복잡하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국민들도 아주 많아서, 출퇴근 시에는 지옥철로 불리기도 한다. 아주 필요한 곳에 정확하게 지하철을 만들었다.
 
지하철 역세권에 위치한 아파트와 지하철 역에서 좀 떨어진 아파트의 가격 차이는 아주 크다.

부산 대구 대전의 지하철을 합하면 대한민국은 50년 동안 지하철을 아주 많이 만들었다. 내 생각에는 아마도 세계 신기록일 수도 있다.
 
이제는 지하철보다 속도가 훨씬 빠른 GTX(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를 건설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