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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여행 : 매미성 거제도 여행 : 매미성 몇 년 전에 친한 고등학교 동창과 전국일주를 하면서 거가대교를 건너간 기억이 난다. 거가대교는 해저터널 구간이 있다. 거가대교가 완공되면서 부산~거제 간 거리는 140㎞에서 60㎞로 절반 이하로 단축되고 통행시간은 기존에 마산과 통영을 경유하여 멀리 돌아가던 2시간 30분에서 30~40분대로 크게 줄어들었다. 거제도에서 첫 방문할 곳은 매미성이다. 매미성은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복항길 바닷가 몽돌해변 바로 앞에 있으며,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시민 백순삼 씨가 자연재해로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홀로 쌓아 올린 벽이다. 작은 바닷가 마을에 어떤 한 사람이 혼자 힘으로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 성을 만들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매미성은 아직 미완성이고, 계.. 2024. 3. 17.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도척윗로 26 어선비 방문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도척윗로 26 어선비 방문 2024년 3월 16일 토요일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쌍동리에 사시는 어머니에게 가는 날이다. 어머니에게 가면 어머니와 맛난 점심을 먹고, 어머니께서 일주일 동안 드실 식재료를 사드리고, 어머니와 이런저런 대화를 하고 집으로 온다. 어머니께는 항상 죄송한 마음뿐이다. 곤지암읍 도척윗로에 있는 어선비에 가기로 한다. 어선비는 생선구이 전문점이고, 모듬해물장이 맛있다. 모듬해물장은 바닥에 얇게 썬 양파를 깔고, 간장게장, 간장새우장, 연어, 가리비를 장에 절여서 나온다. 주방에는 커다란 화덕이 2개가 있고, 화덕에서 생선을 굽는다. 어선비는 화담숲 가는 길에 있다. 화담숲 : LG 상록재단이 우리 숲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1.. 2024. 3. 16.
거제도 여행 : 김포국제공항에서 김해공항 거제도 여행 : 김포국제공항에서 김해공항 2020년 10월 20일에 나, 박, 홍 셋이 합체를 하여 거제도로 여행을 가기로 한다. 여행의 모든 기획은 우리의 여행 플래너인 홍이 준비를 한다. 홍에게 항상 감사한다. 김포국제공항에서 김해국제공항으로 비행기를 타고 가서 김해공항에서 차를 렌터 하여 거제도 여행을 하는 것이다. 거제도 : 한반도 동남부 거제시에 속한 섬이며,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으로, 해안선이 제주도보다 훨씬 복잡하고 아름답다. 김포공항에서 오전 8시 2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이다. 7시 40분에 김포공항 역에 도착해서, 숨을 헐떡이며 뛰어서 김포공항으로 간다. 일행과 만나서 합체를 하고 출국장으로 들어가서 5번 게이트에서 대기한다. 김해공항으로 가는 티웨이 항공을 탄다. 8시 5분에 줄을 서.. 2024. 3. 16.
조선왕릉 기행 : 헌릉과 인릉(2) 조선왕릉 기행 : 헌릉과 인릉(2) 인릉은 조선 제23대 임금 순조와 순원왕후 김 씨의 능이다. 조선의 제23대 임금인 순조는 김조순 및 외가 인물들의 권력 강화에 맞서 선왕의 여러 정책을 모범으로 국정을 주도하려고 노력하였다. 암행어사 파견,《만기요람》편찬, 국왕 친위부대 강화, 하급 친위 관료 육성 등의 방식으로 국정을 파악하고 국왕의 권한을 강화하려 했다. 정조의 후궁인 박준원(朴準源)의 딸 수빈(綏嬪)에게서 부왕의 2남으로 태어났으나 1남 문효세자(文孝世子)가 일찍 죽어 1800년(정조 24) 왕세자에 책봉되고 그해 6월에 11세의 나이로 즉위하였다. 즉위와 함께 영조비 정순왕후(貞純王后)의 수렴청정이 실시되어 경주김씨 김관주(金觀柱)와 심환지(沈煥之) 등의 벽파가 정치를 주도하였으나, 1803년.. 2024. 3. 15.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용호동낙지 방문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용호동낙지 방문 오늘은 2024년 3월 14일 화이트 데이이다. 화이트 데이는 일본에서 상업적인 목적으로 양력 3월 14일을 밸런타인데이와 같은 기념일로 만들었다. 화이트 데이는 남자가 사랑하는 여인에게 사탕을 주는 날이지만, 원조인 일본에서는 화이트 초코랫 또는 마시멜로를 준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시커먼 자장면을 대접한다. 오후 3시에 늦은 점심으로 마님을 모시고 코엑스 지하 중식당 무탄에 가서 스테이크 트러플 자장면과 전복장육냉채를 주문하여 맛나게 먹는데, 홍사장이 저녁을 먹자고 전화를 한다. 늦은 점심을 많이 먹어서 배부르지만, 오랜만에 연락한 홍사장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어서 흔쾌히 수락한다. 먹는 배는 불러도 술배는 따로 있다. 오후 5시에 홍사장을 만나서 테헤란로에 있는.. 2024. 3. 14.
보신각 종 타종하기 보신각 종 타종하기 2019년 3월 3일에 사랑하는 딸이 결혼을 했다. 딸이 결혼하여 집을 나가니, 딸이 결혼한 것은 정말 좋은데,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허전하면서 쓸쓸한 마음으로 지내는데, 친한 지인이 2019년 4월 18일에 보신각 종을 타종하는 행사에 당첨이 되었다고 같이 가자고 전화를 한다. 처음에는 좀 어리둥절했으나, 내가 보신각 종을 타종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 보신각 :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있는 전통 2층 한옥 누각으로, 보신각종을 걸어두기 위하여 만들었다. 보신각동종 :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높이 3.1m, 입지름 2.28m. 1985년까지 종로 보신각에 걸려 있어 제야(除夜)의 종으로 사용되었던 종이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관, 보존 중이다. 원래는 1395..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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