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여행 : 온양온천

온천 여행 : 온양온천

온양온천은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에 있는 유황 온천이다.

온양온천의 원탕은 시장 주변에 소재한 신천탕이라는 목욕탕 자리이며, 족욕탕이 온양전통시장 입구 쪽과 온양온천역 교각 아래쪽에 있다. 온양전통시장 입구 족욕탕은 원래 공원이었다가 주차장을 건설하기 위해 터파기 공사를 하던 중 온천수가 터져 나와 주차장 면적을 줄이고 족욕탕을 만든 것이다. 온양온천역 교각 아래 족욕탕은 이쪽에서 온천수를 이송하여 쓴다.

법적으로 용천수의 온도가 25도 이상이면 온천이라곤 하지만, 온양온천의 자연 수온은 25도보다 더 높다. 실제로 위에 언급된 전통시장 입구 쪽 족욕탕의 수온은 별도의 가열을 하지 않는데도 45도 내외로 뜨거운 편이다. 참고로, 2017년까지는 족욕탕을 1년 내내 운영했으나, 2018년 1월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한파가 지속되자 족욕탕의 개수대에서 사고가 일어나 족욕탕 아래쪽의 수도관이 파열되어 용천수가 뿜어져 나오는 물난리가 일었던 적이 있다. 이 사건 이후 겨울에는 운영을 안 하고 있다.

 

온양온천은 국내에서 기록상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역사가 1300여 년에 이른다. 온양은 뜨거운 물이 나온다 하여 백제시대에는 탕정군, 고려시대에는 온수군, 조선시대에는 온창, 온천으로 불리어 오다 1442년 세종대왕이 온양 행차 시 이곳을 온양군으로 개칭한 후 계속 온양으로 불린다. 조선 7대 임금 세조는 1458년 온양에서 목욕한 후 이곳을 신정이라 명명하였고 성종은 신정비를 세웠다. 이런 내용은 "삼국사기", 고려사, 동국여지승람, 조선왕조실록 등에 기록되어 있으며, 세종대왕이 안질 치료차 행차한 후 현종, 숙종, 영조, 정조 등 여러 임금이 이곳에 온양행궁을 지으며 휴양이나 병의 치료를 위해 머물렀다.

 

온양 온천은 임금 외에 여러 관리들도 자주 방문하였다. 세조 대나 성종대에 온양 온천의 사용에 대해 임금이 사용하는 공간 이외의 곳에는 온천 사용을 개방했으므로 일반 관리들이 자유롭게 온양 온천에서 목욕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른 온천과 달리 온양 온천은 관련 인물이나 유물의 현황 등을 고려할 때 특히 조선 왕실 전용 온천이라고 볼 수 있다. 흥선대원군도 욕실을 설비한 일이 있었던 온양 온천은 오랜 세월 선조들이 즐겨 찾던 온천 휴양지였고 관련된 역사유적도 많이 남은 유서 깊은 곳이다.

 

온양온천에는 오래된 온천들이 많이 있다.

 

온양관광호텔        06:30~22:00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대로 1459041-540-1500

온양그랜드호텔    05:30~22:00       충청남도 아산시 충무로 20번 길 7041-540-9711

온양제일호텔        05:30~22:00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대로 1462041-547-2500

호서호텔               05:00~20:00       충청남도 아산시 충무로 20번 길 14041-532-8970 

온양온천랜드        24시간                충청남도 아산시 삼동로 28번 길 46041-541-3700

청주온천탕            05:00~19:30       충청남도 아산시 충무로 8번 길 6041-546-2151 

신정관온천탕        05:00~19:30       충청남도 아산시 시민로 385041-541-0011 

신천옥사우나        05:00~21:00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역길 64041-532-4500 

신천탕                   05:00~23:00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대로 1469041-545-7777

옥수탕                    05:00~19:00      충청남도 아산시 삼동로 14041-543-2222 

온양대온천탕         04:00~22:00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대로 1510041-542-0331 

온양온천탕            05:00~19:30       충청남도 아산시 온궁로 29-1041-545-2631 

용문대중탕            04:00~18:00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대로 1481041-545-8161 

정수온천탕            05:30~22:00       충청남도 아산시 온궁로 25-4041-547-9005 

제일타워찜질방     24시간                충청남도 아산시 시민로 346041-543-7777 

현대탕                   05:00~19:00        충청남도 아산시 권곡동 442-89041-542-3201 

 

주변 관광지

 

1. 이충무공 사적비 : 충무공 이순신(1545-1598) 장군의 업적을 후세에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입니다.

    비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팔작지붕을 한 건물이며 비석은 화강암의 귀 부위에서 있습니다.

    1951년 이충무공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조직되어 국민의 성금으로 이 비를 세웠 졌으며,

    비문은 정인보가 짓고 김충현이 썼으며 현판은 이시영 전 부통령이 썼으며, 비문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란 때 전장에서 왜적과 싸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 온양온천시장 : 온양온천시장은 약 500개의 상점으로 구성된 아산의 대표 문화관광형 시장입니다.

    조선시대 임금들이 심신의 회복을 위해 찾았던 온양온천과 온궁터를 중심으로 오랜 세월 자연스럽게

    생성된 온양온천시장은 60~70년대에는 많은 신혼부부들이 다녀간 인기 신혼여행지이기도 합니다. 

 

3. 신정비 : 신정비는 세조가 1468년(세조 14)에 충청도를 순수하고 속리산 복천사를 거쳐 환도하다가

    온양에 주필하고 있을 때 온천 곁에 있는 냉천을 발견하고 이를 신정이라고 칭한 것을 기념하여

    성종 7년(1476)에 건립한 것입니다.

    조선시대에 온탕이 있던 온양에는 국왕의 행차가 자주 있었으며, 그 때문에 온궁이 건립되기도 하였는데,

    세종. 세조. 현종. 숙종. 영조 등이 온천을 다녀갔습니다.

    비는 장방형의 대리석 위에 화강암으로 세워져 있다.

 

4. 영괴대 : 영조가 온양의 온궁에 행차하였을 때, 함께 따라온 장헌세자(사도세자)가 무술을 연마하던 곳입니다.

    세자는 이를 기념하고자 온양군수 윤염에게 세 그루의 느티나무를 심도록 하였고, 이후 아들인 정조가

    왕위에 오른 지 19년 만인 1795년에 온양군수 변위진과 충청도 관찰사 이형원에게 명하여 이곳에

    대를 만들도록 하였습니다.

    대의 옆에 그 간의 과정을 기록한 비를 함께 세웠는데, 앞면에 새긴 ´영괴대비´라는 비의 명칭은

    정조가 친히 써서 내려준 글씨입니다.

 

주변 맛집으로는 뚱이네동태탕, 홍콩반점, 맛고을감자탕, 먹때깔, 현대갈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