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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어머니께서 천국으로 가셨다.

by 태풍이분다 202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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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일(월요일) 오후 4시 39분에 분당 제생병원에서 천국으로 가셨다.




아침 9시에 마님, 동생과 분당 제생병원에 도착하여 어머니를 면회한다. 중환자실 면회는 2명만 면회가 가능하여 동생과 내가 어머니를 뵈었다.


내 딸 결혼식에서 환하게 웃으시는 어머니



어머니께서는 입에 넣은 인공호흡기가 불편하여 계속 빼라고 표현하신다. 면회를 마치고 나오니 형이 왔다.

우리 형제는 어머니 연명치료를 금지하는 서류에 서명을 한다.
11시쯤 점심을 먹으러 병원 밖으로 나가서 근처에 있는 24시 해장국집에서 해장국에 소주 1병을 먹었다.


아버지 어머니 결혼식



오후 3시쯤 어머니 인공호흡기를 제거한다고 연락이 왔다.
우리 형제와 마님은 3층 중환자실 에스컬레이터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대기를 한다.




4시쯤 어머니께서 나오신다고 연락이 오고, 우리는 어머니를 병실로 모시고 간다.


먼저 가신 아버지



호흡기를 제거한 후 어머니께서는 호흡하는 것이 매우 힘들어 보인다. 마지막으로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으려고 했지만 어머니께서는 힘겨운 숨을 쉬면서 힘들어하시다, 평안히 돌아가셨다.



어머니께서는 독일 여행을 간 나를 보시려고 생명을 연장하여 힘들게 호흡을 하셨다. 어머니 임종을 함께 하도록 허락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성남시 장례식장에서 4일장을 치렀다. 6월 5일 어머니를 화장해서 아버지께서 계신 천안공원묘지로 모셨다.


천안 공원묘지


아버지 어머니 세대는 가고 이제 우리 형제들 세대이다.
부모님께서 살아계실 때처럼 아들 삼 형제가 화목하게 잘 지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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