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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성산일출봉 등산

by 태풍이분다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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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등산하다.

2024년 7월 22일은 24 절기 중 12번째 절기인 대서이다. 
대서는 일 년 중 가장 더운 날이다. 가장 더운 날 보쉬 잔디 깎는 기계로 집 정원에 잔디를 열심히 잘랐다.
내일(7월 23일)은 성산일출봉 등산을 하려고 오늘 더운 날에 열심히 일한다. 


성산일출봉 입장 티켓


 
아침 10시에 집을 나선다. 집에서 성산일출봉까지 약 10킬로이다. 해안도로를 따라서 바다와 주변 경치를 보면서 신양섭지해수욕장까지 간다. 날씨는 아주 화창하고,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은 구름에 살짝 가려 있다. 약 3년 만에 성산일출봉을 올라간다.



 
주차장에 관광버스가 여러대 주차되어 있고, 대부분 중국인 관광객들이다. 나는 국가가 인정하는 공식 어르신이라, 신분증을 보여주니 무료로 입장권을 주고, 나와 동행하시는 분은 제주도민이라 무료로 입장권을 받았다. 성산일출봉 정상 근처에 가면,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야 하므로 좀 힘들다.



 
천천히 경치를 보면서 사진을 찍으면서 계단을 올라간다. 높이 올라오니 성산항, 광치기해변이 보인다. 광치기해변은 성산일출봉을 보면서 모래사장을 산책하기 좋은 해변이고, 말을 타고 해변을 다닐 수 있다. 등경돌 바위가 나와서 사진을 찍고, 잠시 쉬어 간다.
 
등경돌은 기름을 넣고 등불을 켜는 그릇인데 바위 모양이 등경돌과 비슷하고, 등경돌 바위에 얽힌 전설이 있다. 제주도민들은 등경돌 바위를 지나면 네 번씩 절을 하는 풍습이 있다. 두 번은 제주섬을 창조한 설문대할망에 대한 절이고, 나머지 두 번은 고려원나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바친 김통정 장군에 대한 것이다.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계단을 올라가니, 어느새 정상에 도착했다. 좀 이상하다. 정상 근처에 가파른 언덕을 계단으로 바꿔서 등산하기 훨씬 쉬어진 것이다. 성산일출봉 정상에 오르니 나무로 계단을 잘 만들어 놓아서, 편히 앉아서 쉴 수 있다.


성산일출봉 정상의 쉼터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더 푸르고 멋있다. 멀리 우도가 보인다. 성산일출봉 정상은 해발 약 180미터이다.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하산한다. 



 
성산일출봉을 오르고 내리는 길을 모두 계단으로 잘 정비하여, 등산이 쉽고, 하산하는 길을 따로 만들어서 아주 좋다.
 
점심은 생선구이를 먹으러 편운산장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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