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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미국 여행 18(버지니아 샬러츠빌)

by 태풍이분다 202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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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 배치에서 아주 비싼 햄버거 스테이크를 먹고 나와서, 마님과 사위 가족들은 옷구경을 하러 가고, 나는 와인을 사려고 트래이더 죠스로 간다. 트래이더 죠스 안쪽에 있는 와인 판매하는 곳에서 열심히 와인을 고르는데, 사위가 손주를 안고 나를 부른다. 사위는 내 마음을 알고 와인 코너에 있는 나를 찾은 것이다. 
 
남자들끼리 열심히 와인을 구경하는데, 딸이 와인 코너에서 나를 부른다. 내가 와인을 사러 온 것을 모두 다 안다. 딸이 에그노그라는 크리스마스에 마시는 술을 사라고 권하여, 한 병 사고 화이트 와인 2병을 산다.


루레이 석회암 동굴


 
마님과 나는 걸어서 집으로 가고, 사위 가족들은 차로 간다. 미국 워싱턴 DC 버지니아샬러츠빌이라는 시골 동네를 마님과 산책을 하니, 마치 내가 오랫동안 살던 동네 같이 정겨운 느낌이 든다. 여행은 걸어서 다녀야 기억에 남고, 여행한 곳을 쉽게 파악한다. 내일은 어디에 갈까를 마님과 상의하며 걸으니 어느새 집에 도착한다.
 
딸이 엄청 빨리 왔다고 감탄을 하기에 내가 축지법을 사용해서 빨리 왔다고 대답을 하니, 딸이 빵 터진다.

루레이 석회암 동굴


 
술에 관심이 많은 내가 에그노그를 먹어보자고 제안하여, 술을 따르고, 다 같이 건배를 한다. 술을 잘 안 마시는 마니께서 맛이 없다고 하여, 나는 속으로 좋지만 표현은 안 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 잔에 다 부었다. 사위는 좀 독하다고 하고, 나를 닮아서 술을 잘 마시는 딸은 원래 그런 것이라고 하며 잘 마신다.


루레이 석회암 동굴


 
손주가 와서 술병을 만지니, 딸이 술 냄새가 많이 난다고 싫어하여, 술을 가지고 방으로 와서 나 혼자 술을 마신다. 나는 항 상 외톨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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