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간다 1.

2025년 5월 9일(금) 오전 6시 45분에 집에서 나와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 1 터미널에 가는 7시 5분 차표 2장 구입한다. 1장에 18,000원 합이 36,000원이다.

코로나 전에는 도심공항터미널 기능이 있어서 수속을 마치고 짐도 보내고 편하게 버스 타고 공항으로 가면 됐는데, 코로나 시절에 도심공항터미널 기능은 없애고 공항버스만 운행한다.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승차 대기

그래도 집 근처에 편하게 공항버스 타는 곳이 있어서 좋다.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12시 25분 루프트한자 비행기를 타야 한다. 좌석은 지정하고 탑승수속은 공항에서 할 생각이다.

2023년 10월에 이탈리아를 다녀온 후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다. 더군다나 마님과 함께 가니 기분은 좋지만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

신혼여행은 너무 설레고 좋은데 황혼여행은 무덤덤하다. 나만 그런 것일까? 내가 젊은 시절에 신혼여행이 이혼여행이 된 부부도 많이 있었다. 실제로 내 친한 친구도 그랬다.

비가 내리는 88 도로를 신나게 달린다. 가끔 막히는 구간도 있지만 거의 제시간에 도착한다. 8시 37분에 인천공항 1 터미널에 도착하여 캐리어를 찾아서 공항으로 들어간다.

이태리 여행 기록 : 준비, 인천공항, 비행기 타기

 

공항에 설치된 안내 전광판을 보니 12시 25분 프랑크푸르트행 은 J26 - J36에서 탑승 수속을 한다. 캐리어를 1개 붙이고 티켓을 받았다. 48번 게이트에서 탑승을 한다.

5번 검색대로 들어가서 짐을 검사받는데, 내 가방에 넣은 요플래가 걸려서 압수당한다. 공항에서 대기하면서 먹으려고 집에서 가져온 것이다.

미국에 갈 때도 사위와 먹으려고 가져간 번데기 캔 3개를 압수당했는데, 이번엔 요플래를 압수당한다.

미국 워싱턴 버지니아 여행 2

 

여권으로 체크하고, 지문과 안면인식을 해서 출국심사를 마치고, 48번 게이트로 간다.

 

11시 50분에 탑승을 시작하는데 시간이 많이 남는다. 의자에 앉아서 글을 쓴다.

여행은 나를 설레게 만든다. 내 심장이 콩닥콩닥 뛴다. 대성 님의 노래 날 봐요 귀순... 의 가사처럼 내 가슴이 콩닥거린다.

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