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덕구 강남구 삼성점을 방문하여 덕구 한근을 먹었다.
2024년 12월 14일(토요일) 부평에 사는 아들이 집에 와서 저녁으로 제주 덕구 삼성점에서 덕구 한근에 새로 소주를 마셨다.
집 근처에 있는 이가네 양갈비 양꼬치 가게 바로 옆에 제주 덕구라는 제주도 흑돼지를 파는 식당이 개업을 해서, 아들과 먹으러 갔다. 가게는 인테리어도 이쁘고,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실내에는 제주도 사진들이 많이 걸려 있다. 가게는 크지는 않아도, 분위기가 좋고, 테이블이 넓어서 아주 좋다.
젊고 이쁜 여자 사장님께서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친절하게 자리를 안내해 주신다. 테이블에 설치된 키오스크로 아들이 덕구 한근을 주문하니 멜조림은 서비스로 준다. 멜은 제주도 사투리로 멸치를 의미한다. 돼지고기를 먹을 때 보통은 새우젓에 찍어서 먹는데, 제주도에서는 멜젓에 찍어서 먹는다.
기본 반찬으로 고사리, 콩나물, 김치, 양파절임, 상추 등이 나오고, 다양한 소스(분홍소금, 고추냉이, 쌈장, 땅콩소스, 멜젓)에 고기를 찍어서 먹을 수 있다. 불판에 고기를 이쁘게 올려놓고, 사장님께서 맛나게 구워주시면서, 먹는 시점도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불판에 고사리, 콩나물, 김치를 올려서 고소한 돼지기름에 살짝 볶아서, 고기와 함께 먹으니 아주 맛있다.
토요일 저녁인데도 가게에는 손님들이 꽉 차서 만석이다.
사장님께서 토요일은 조금 한가하다고 하시는데, 평일에는 예약과 단체회식이 많아서 아주 바쁘다고 하신다. 고기도 맛있고, 반찬도 다양하고, 사장님과 종업원들이 친절하니, 가게가 잘 되는 것 같다.
나는 어제 건대입구 근처에 있는 서울불고기 가게에서 고량주를 많이 먹어서, 속이 불편한데 고기를 보니 또 술 생각이 나서 새로 소주를 천천히 마신다. 새로 소주는 증류주라고 표시가 되어 있어서, 최근에는 새로 소주를 주로 마신다. 전에 먹던 소주들은 모두 희석식 소주이다.
희석식 소주는 주정에 물을 타서 알코올 도수를 맞춰서 파는 소주이다.
증류식 소주는 곡물을 발효하여 만든 약주나 청주를 증류하여 만든 소주이다.
제주 덕구 분위기도 좋고,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다.
저녁을 먹고 르푸도레 베이커리 앤 카페에 가서 차를 마시면서, 내가 구입한 삼성 갤럭시 S24 FE를 아들이 초기화해서 내 기존 핸드폰과 동기화 작업을 해주기로 했다.
네이버에 리뷰를 쓰면 돼지껍데기를 서비스로 주시는데, 돼지껍데기에 기름이 달려있어서 아주 고소하고 맛있다.
'맛집 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옛맛 서울불고기에서 송년 모임을 했다. (4) | 2024.12.16 |
---|---|
도심공항타워 푸드스트리트에 있는 중식당 치바오에서 딸과 점심을 먹었다. (2) | 2024.12.16 |
홍천에 있는 가보자 토종순대국밥 뼈다귀해장국 방문 (2) | 2024.12.11 |
윗세오름에서 제주 흑돼지 스페셜 한판을 먹었다. (3) | 2024.11.26 |
양평군 청운면 용두리에 있는 재영김밥에서 야채김밥과 어묵을 샀다. (0) | 2024.11.25 |